[일지] 태풍 힌남노로 가동 멈췄던 포항제철소...또 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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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4시 20분께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3파이넥스 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은 큰 인명 피해 없이 2시간 10여분 만에 어느 정도 진화됐으나 인근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는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가 뿌린 500㎜의 기록적인 폭우로 공장 대부분이 잠겨 49년 만에 전체 가동이 멈추는 초유의 사태를 맞는 등 각종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2020년 이후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고와 관련한 주요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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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10일 오전 4시 20분께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3파이넥스 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은 큰 인명 피해 없이 2시간 10여분 만에 어느 정도 진화됐으나 인근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는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가 뿌린 500㎜의 기록적인 폭우로 공장 대부분이 잠겨 49년 만에 전체 가동이 멈추는 초유의 사태를 맞는 등 각종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2020년 이후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고와 관련한 주요 일지.
▲ 2020년 6월 13일 = 스테인리스 스틸 공장 화재로 생산 설비 소훼
▲ 2022년 9월 6일 = 태풍 힌남노에 의한 폭우와 인근 하천 범람으로 공장 침수돼 49년 만에 용광로 3기 가동 멈춤. 135일 만에 정상화.
▲ 2023년 4월 18일 = 3고로 인근 부대설비인 COG(코크스 오븐 가스) 승압장치에서 화재.
▲ 2023년 4월 27일 = 파이넥스 3공장 인근 원료이송용 컨베이어벨트 화재. 2천만원 재산 피해.
▲ 2023년 12월 21일 = 원료 저장고인 60m 높이의 사일로에서 철광석을 옮기는 컨베이어벨트에서 불. 2시간여 만에 진화
▲ 2023년 12월 23일 =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정전되면서 공장 가동 중단.
▲ 2024년 2월 15일 = 석탄 운반 시설 화재. 3시간 만에 진화
▲ 2024년 11월 10일 = 3파이넥스공장 타워에서 폭발과 함께 불. 근무자 1명 2도 화상. 공장 가동 차질.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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