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맞붙는 메이저 챔피언 김아림 vs 루키 나탈리야 구세바 [LPGA 롯데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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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 결과, 김아림이 중간합계 14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랐다.
140야드 9번홀(파3) 티잉 그라운드에 오른 장타자 김아림은 9번 아이언을 잡았고, 2022년 이후 LPGA 투어에서 첫 홀인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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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 결과, 김아림이 중간합계 14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랐다.
2위를 1타 차로 따돌린 김아림이 LPGA 투어에서 54홀 선두를 달리는 것은 통산 처음이다. 약 1,400일 전 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둔 메이저 챔피언 김아림은 하와이에서 열린 이 대회에 세 번째 출전했고, 무빙데이 5언더파 67타를 쳐 리더보드 정상을 지켰다.
김아림은 이날 3오버파 75타로 고전하며 공동 15위로 밀려난 류루이신(중국)과 마지막 두 번째 조로 티오프했다.
김아림은 1번과 2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출발한 후 4번홀 보기와 5번홀 버디를 바꾸었다. 7번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고, 선두에서 내려왔다.
140야드 9번홀(파3) 티잉 그라운드에 오른 장타자 김아림은 9번 아이언을 잡았고, 2022년 이후 LPGA 투어에서 첫 홀인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김아림은 3라운드 경기 후 LPGA와 인터뷰에서 "편안하고 자신감이 넘치지만, 내 계획은 어제와 같고 일주일 전과 같다"며 "홀인원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3타를 줄이며 후반으로 넘어온 김아림은 1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리고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마감했다.
다만, 김아림이 최종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쉽지 않은 상대들과 맞닥뜨려야 한다.
지난해 LPGA 2부인 엡손투어를 거쳐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비롯한 패기 넘치는 신인들이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구세바는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8번과 9번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첫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3번홀에서 또 한 번 버디를 추가하며 5홀을 남기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후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13언더파 2위로 내려갔다.
올 시즌 톱10에 4번이나 이름을 올린 루키 구세바는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결국 골프일 뿐이다. 부담감은 없다. (프로이니까) 저희에겐 일이지만 즐거운 일이다. 게임이다. 게임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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