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선수 이름이 붙은 메뉴가?’ SK, 푸드트럭 도입으로 팬 입맛 제대로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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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푸드트럭을 도입해 팬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SK 역시 간판 선수들의 이름을 메뉴에 붙여 팬들이 더욱 친숙감을 느끼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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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부산 KCC의 1라운드 맞대결. 체육관 앞 야외광장에 무려 5대의 푸드트럭이 등장했다. 올 시즌 SK가 팬들을 위해 경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늘린 것.
모든 메뉴명은 SK 선수단의 이름을 붙여 만들었다. 김선형의 ‘맛도 멋있는 써니피자’, 최부경의 ‘BOO~캡 닭강정’, 자밀 워니의 ‘잠실워니 스테이크’ 오세근의 ‘두근세근 츄러스’, 오재현의 ‘스피드 회오리감자’, 안영준의 ‘영준이네 타코야끼’, 김형빈의 ‘형빈처럼 기다란 치즈스틱’까지 총 7가지 신메뉴를 선보였다.
일본 B.리그에서는 이미 선수단의 이름을 붙인 먹거리가 대중화 되어 있다. 양재민의 소속팀 센다이 89ERS는 ‘양재민 치즈 닭갈비’와 ‘양재민 꽈배기’를 판매 중이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에 한국선수 양재민의 이름을 붙여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현중이 뛰었던 오사카 에베사에서도 ‘이현중 김치 불고기 타코야끼’를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SK 역시 간판 선수들의 이름을 메뉴에 붙여 팬들이 더욱 친숙감을 느끼도록 했다. 실제로 다수의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이 붙은 메뉴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음식 퀄리티에 대한 팬들의 만족도 또한 굉장히 높았다는 후문.
한편, 올 시즌 SK는 굿즈샵도 대박이 터졌다. 새로운 디자인과 재질이 향상된 레트로 유니폼을 선보이며 팬들이 지갑을 열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티셔츠, 맨투맨, 후드티, 키링까지 다양한 굿즈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같은 시점을 놓고 비교했을 때 매출이 무려 3배나 껑충 뛰었다고 한다.
SK 관계자는 “레플리카를 두 가지로 출시했다. 디자인과 퀄리티가 달라졌다. 레트로 유니폼 판매량이 급증했다. 티셔츠도 인기가 많다. 오죽하면 선수들도 하나씩 달라고 해서 발주를 넣었다. 작년과 올해 같은 시점을 놓고 봤을 때 매출이 3배나 늘었다”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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