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앞세운 3R 선두 이대한, 2010년 데뷔 후 첫 우승에 성큼 [KPGA 투어챔피언십]

백승철 기자 2024. 11. 10.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0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이대한(34)은 그동안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2006-2007년 국가 상비군을 거쳐 2010시즌 KPGA 정규투어에 첫발을 디뎠고, 루키 시즌 상금 순위 82위에 머물렀다.

최근의 좋은 샷감을 증명하듯, 이대한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홀인원을 앞세워 우승 경쟁에 뛰어든 이대한 프로가 캐디백을 멘 아버지와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10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이대한(34)은 그동안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2006-2007년 국가 상비군을 거쳐 2010시즌 KPGA 정규투어에 첫발을 디뎠고, 루키 시즌 상금 순위 82위에 머물렀다. 이후로도 상금 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2부 투어에서 샷을 가다듬었다.



 



절치부심하며 2017년 2부투어 상금왕에 등극한 이대한은 2018년 정규투어에 재진입한 뒤로는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2022년과 2023년에는 상금 순위 50위권으로 시드를 지켰다.



 



특히 올해는 역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6월 제67회 KPGA선수권대회 첫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고, 우승 경쟁 끝에 공동 2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만들었다. 지난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도 무빙데이 개인 최저타인 62타를 몰아쳐 선두권으로 도약했고, 공동 4위로 마무리했다.



 



올해 19개 대회에 출전한 이대한은 개인 통산 가장 많은 11번 컷 통과하면서 현재 시즌 상금 31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8위에 올라 있다.



 



최근의 좋은 샷감을 증명하듯, 이대한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홀인원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한 이대한은 5언더파 66타를 쳤고, 한 계단 상승한 공동 1위(13언더파 200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KPGA 투어 데뷔 15년차인 이대한은 앞서 통산 133번 출전한 정규투어에서 한번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무빙데이 1번홀(파4)에서 2.4m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이대한은 파 행진 끝에 7번홀(파3) 홀인원으로 재반등했고, 이어진 8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선 6.2m, 4.1m 버디 퍼트를 차례로 성공시켰다.



 



다소 기세가 꺾인 후반에는 13번홀(파4) 1.5m 버디를 추가했으나, 16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나온 보기가 아쉬웠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