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미 챌린지' 박태훈 "인기 기대 안 했는데…친구들이 '너 맞냐'고"[인터뷰①]

정혜원 기자 2024. 11.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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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미 챌린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박태훈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박태훈은 '플레이 위드 미'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체감한 순간에 대해 "나랑 평소에 연락을 안하던 친구들이 '너가 도레미 맞냐'고 연락을 하더라. 또 길거리에서 내 노래가 들린다거나, 연락이 안 되던 고향 친구들이 연락이 왔다"라며 "가족들도 처음에는 체감을 못하다가 내가 음악방송에 나가니까 '네가 뭔가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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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훈. 제공| ATCM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도레미 챌린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박태훈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태훈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플레이 위드 미'가 잘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박태훈은 일명 '도레미 챌린지'로 알려진 곡 '플레이 위드 미'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맛집은 물론 일상을 기록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숏폼 콘텐츠를 게재할 때 '플레이 위드 미'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면서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플레이 위드 미'는 한림예술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박태훈과 댄스크루 깐병이 함께 작업한 곡이다. 해당 곡으로 게시물이 80만개 이상 생성된 것은 물론 전체 게시물 누적 조회수는 2억 회를 돌파했다.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필리핀, 대만, 일본 등을 비롯해 글로벌 16개국에 차트인하며 글로벌 존재감도 뽐냈다.

이에 대해 박태훈은 아직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플레이 위드 미'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소감을 묻자 "원래 기대를 하던 앨범이 아니었다. 또 음악이 바로 뜬 게 아니고, 체감상 몇 주 뒤에 뜬 것이라서 역주행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태훈은 "이 노래가 유명해질 수 있었던 일등 공신은 맛집 유튜버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춤 챌린지는 생각보다 많이 뜨지 않았는데, 음원 자체가 안무 영상보다 음원 사용량이 많아졌더라. 그 원인이 인테리어, 골프, 맛집 탐방처럼 다른 분야에 계시는 인플루언서 분들이 채널에 제 노래를 써주셨다. 이게 조회수가 많이 나왔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박태훈은 '플레이 위드 미'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체감한 순간에 대해 "나랑 평소에 연락을 안하던 친구들이 '너가 도레미 맞냐'고 연락을 하더라. 또 길거리에서 내 노래가 들린다거나, 연락이 안 되던 고향 친구들이 연락이 왔다"라며 "가족들도 처음에는 체감을 못하다가 내가 음악방송에 나가니까 '네가 뭔가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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