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인’ 가장 빛났다! 2골 1도움 원맨쇼…PSG, 앙제 원정서 4-2 승리→개막 11G 무패 행진 [리그앙]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11. 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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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니 '대강인'이 가장 빛났다.

파리생제르망(PSG)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4-25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 승리했다.

이후에도 앙제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돈나룸마를 앞세운 PSG 수비진은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PSG는 후반 추가시간에만 2실점한 채 앙제 원정을 승리, 개막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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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니 ‘대강인’이 가장 빛났다.

파리생제르망(PSG)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4-25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개막 11경기 무패 행진, 그리고 리그 4연승을 달렸다. 다만 후반 추가시간에 2실점한 건 그리 좋지 못한 마무리였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이강인이었다. 올 시즌 5, 6호 골을 신고하는 등 2골 1도움 맹활약했다. PSG가 기록한 4골 중 3골을 책임졌다.

PSG는 골키퍼 돈나룸마를 시작으로 하키미-마르키뇨스-슈크리니아르-베랄두-자이르 에메리-루이스-이강인-마울루-아센시오-바르콜라가 선발 출전했다.

앙제는 골키퍼 포파나를 시작으로 하닌-르포르-비움라-칼렌스-벨케블라-아울루-엘 말라리-압델리-알레비나-니앙이 선발 출전했다.

PSG의 시작은 이강인이 알렸다. 전반 5분 박스 안 슈팅을 통해 활약을 예고했다. 그리고 전반 17분 자이르 에메리의 크로스를 이강인이 빈 골문으로 슈팅, 앙제 수비수가 이를 걷어냈다. 하나,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며 1-0이 됐다.

전반 20분에도 이강인이 빛났다.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이강인이 슈팅 마무리하며 2-0 리드했다.

전반 27분 하키미의 패스, 아센시오의 박스 안 슈팅이 포파나에게 막혔다. 그리고 전반 30분 앙제의 니앙이 일대일 찬스를 맞이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돈나룸마의 빠른 판단에 막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PSG는 전반 31분 아센시오의 킬 패스, 바르콜라의 슈팅으로 3-0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를 바르콜라가 헤더 마무리하며 4-0, 전반을 끝냈다.

후반은 시작부터 어수선했다. 관중들이 던진 테니스 공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간신히 진정된 상황. PSG는 앙제의 반격을 이겨내는데 집중했다.

후반 60분 프리킥 상황에서 비움라의 완벽한 헤더가 PSG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돈나룸마의 슈퍼 세이브로 실점 위기를 극복한 PSG다. 이후에도 앙제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돈나룸마를 앞세운 PSG 수비진은 실점하지 않았다.

후반 74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자그에게 향했다. 자그는 곧바로 슈팅, 포파나에게 막혔다. 1분 뒤 콜로 무아니의 멋진 드리블 이후 슈팅 역시 포파나의 선방이 더 빛났다.

후반 81분에는 마르키뇨스의 크로스, 이강인의 발리 슈팅이 이어졌지만 골문 위로 향했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압델리의 크로스, 르폴의 발리 슈팅에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막판 추가 득점을 위한 폭풍 슈팅은 득점이 되지 않았다. 포파나의 선방이 빛났고 콜로 무아니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오히려 코너킥 상황에서 비움라에게 추가 실점, 4-2로 쫓겼다.

결국 PSG는 후반 추가시간에만 2실점한 채 앙제 원정을 승리, 개막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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