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켜라"…최민환·율희→송종국·박연수, 양육비 다툼 ing [MD이슈]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이혼 후 양육비 문제로 얼굴 붉히는 사건들이 반복되고 있다.
5일 율희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약 1년 만에 친권과 양육권, 위자료,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율희는 이혼 당시 아이들을 데려오려고 했으나 최민환이 위자료 5000만원, 양육비 200만원을 제시해 이를 보류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율희는 심적으로 지치고 소송이 무서워 합의 이혼을 택했다며 "작년 9월 이혼 신고를 했고 12월 이혼 확정이 되면서 아이 셋 양육권이 전남편에게 갔다. 양육비와 재산 분할은 0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남편의 유책 사유를 알게 돼 이혼하게 됐다. 아이들도 데려오고 법적인 것도 따져보고 싶다"고 했다.
율희와 최민환의 법적 공방이 전망되는 가운데, 축구선수 송종국의 전처 박연수는 양육비 문제를 공론화했다. 지난 1일 박연수는 개인 SNS를 통해 "백 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어 '분노 전 경고'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아이들을 위해 법 앞에서 했던 약속, 그것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는 글을 남겨 송종국을 저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후 박연수는 해당 경고글을 "양육비"라고 수정하며 직접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박연수는 2015년 이혼 후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육비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은 스타는 이들뿐만 아니다.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지난 4월 "비양육자로부터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의 한부모 가정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며 싱글맘으로서 무게를 토로했다.
2020년 6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한 조민아는 이듬해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수차례 가정 폭력 피해를 암시했고, 2022년 법적 이혼했다. 현재 조민아는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아들을 키우고 있다.
DJ DOC 정재용은 방송에서 양육비 미지급 사실을 고백해 빈축을 샀다. 정재용은 코로나19로 2년간 소득이 없었고 세금 체납액만 2억원가량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통장이 압류되고 사용 가능한 카드도 없는 상황이라고.
2018년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결혼한 정재용은 이듬해 딸을 안았지만, 결혼 4년 만인 2022년 이혼했다. 정재용은 경제적 상황 악화로 이혼을 요구했다며 전처·딸과는 현재 연락이 두절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양육비도 보내고 딸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정재용은 펜션 청소, 고깃집 단기 아르바이트로 번 돈과 방송 출연료를 양육비로 송금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