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잃은 김태리 민폐 행각, 라미란 따귀 맞고 귀향→바다 입수 (정년이)[어제TV]
소리 잃은 김태리가 라미라의 따귀를 맞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11월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9회(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에서 윤정년(김태리 분)은 소리를 잃고 좌절했다.
윤정년은 오디션에서 소리를 하다가 피를 토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고 허영서(신예은 분)와 홍주란(우다비 분)이 오디션에 합격했다. 허영서 모친 한기주(장혜진 분)는 딸에게 합동공연이 끝나면 매란국극단을 나와 국립국극단으로 옮기라고 당부했다. 허영서는 모친이 심사위원을 매수한 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눈물 절규했고 “앞으로는 한기주 딸로 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허영서는 합동공연도 포기하려 했지만 강소복(라미란 분)이 자신을 포함한 심사위원이 “만장일치로 널 뽑았다”며 용기를 줬다. 윤정년은 병원에서 목을 회복했고 의사는 다시는 소리를 하지 못하리라 말했다. 하지만 윤정년은 약을 잘 챙겨먹고 쉬다보면 다시 소리를 할 수 있으리라 낙관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윤정년은 용하다는 의원을 찾아갔고 “양귀비라도 먹어봐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면서?”라는 말을 들었다. 윤정년이 아편을 하려하자 강소복은 “아편에 기댔다가 인생 망친 소리꾼이 여럿이다. 너도 그 꼴 나고 싶냐. 목이 부러졌다는 사실을 부정만 하지 마라”며 말렸다. 강소복은 윤정년을 유명한 의사에게 데려갔다.
강소복은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다면 몇 년이라도 널 기다려 주겠다”고 말했고, 의사는 “너무 무리하게 목을 써서 예전처럼 소리하긴 쉽지 않을 거다. 일상생활 대화는 큰 무리 없을 거”라며 “안타깝지만 소리는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윤정년은 무릎을 꿇고 “외국에서는 칼을 대면 못 고치는 병이 없다고 하던데. 저도 수술시켜 주세요”라고 애원했지만 의사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윤정년은 “남들은 목이 상해도 다 돌아오던데 어째서 나만 안 되는 거냐”며 강소복을 뿌리치고 달려 나갔고 비를 맞으며 오열했다. 이어 윤정년은 모친 채공선(서용례/문소리 분)의 ‘추월만정’을 들으며 눈물 흘리다가 문을 열고 음악을 크게 틀어 국극 연습을 방해했다. 강소복이 연습 도중에 달려가 윤정년을 말렸지만 윤정년은 소리를 잃은 산에 다시 가서 소리를 찾아오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결국 강소복은 “이 밤중에 산짐승 밥이 되고 싶냐. 제발 좀 정신 차려라. 이런다고 예전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는다”며 윤정년의 따귀를 때렸다. 윤정년은 “약을 먹어도 안 되고 침을 맞아도 안 되는데 어쩌란 말이냐. 제가 어떻게 해야 소리를 다시 할 수 있냐. 제발 방법 좀 알려주시오”라며 절규하다가 “집으로 내려갑니다. 인사 못 드리고 떠나는 것 용서해주세요”라는 쪽지를 남기고 귀향했다.
앞서 윤정년은 서혜랑(김윤혜 분)의 부추김에 넘어가 목을 혹사시키며 연습에 매진했고, 목을 다치면 안 된다는 주위의 만류를 모두 무시했다. 그렇게 결국 목을 다친 윤정년이 스스로의 행동을 반성하기는커녕 절망에 빠져 돌발행동을 반복하며 연습을 방해하고 오디션에 합격한 허영서와 홍주란을 미안하게 만들었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온 윤정년에게 모친 서용례(채공선/문소리 분)는 “어떤 날은 가슴이 답답하고 다음 날은 좀 괜찮아지나 싶다가 또 어떤 날은 화가 나서 기운이 쪽 빠지도록 울고. 그러고 살다보면 살아진다. 그러니까 두고 온 자리 자꾸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며 살아라. 그래야 네가 견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윤정년은 바다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괴로워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강소복과 허영서가 윤정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용례는 강소복과 허영서에게 물을 뿌리며 문전박대했고, 윤정년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모습으로 소리를 다시 찾을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진=tvN ‘정년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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