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P 2.4개→5.6개’ 앤트맨의 놀라운 진화 “나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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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가 진화했다.
준수했던 3점슛이 최정상급 수준까지 진화한다면, 뛰어난 1대1 능력을 지닌 에드워즈로선 날개를 단 격이다.
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 역시 "시즌 내내 46%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유지할 순 없겠지만, 에드워즈의 점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일관성이 있다. 40% 안팎의 3점슛 성공률만 유지한다면, 그는 보다 많은 돌파 찬스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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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NBA 2024-2025시즌 홈경기에 선발 출전, 30분 동안 3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127-102 완승에 앞장섰다.
에드워즈는 포틀랜드를 상대로도 쾌조의 슛 감각을 이어갔다. 15개의 3점슛 가운데 무려 9개를 성공한 것. 이로써 에드워즈는 시즌 개막 후 단 9경기 만에 총 3점슛 50개를 기록했다. NBA 역사상 시즌 개막 후 9경기에서 에드워즈보다 많은 3점슛을 터뜨린 선수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유일하다. 2018-2019시즌에 55개, 지난 시즌에 53개를 넣은 바 있다.
놀라운 진화다. 에드워즈는 지난 시즌에 평균 25.9점 5.4리바운드 5.1어시스트 1.3스틸로 활약, 미네소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3점슛 역시 뛰어났지만, 주된 공격 루트는 아니었다. 평균 2.4개(성공률 35.7%)를 넣었고, 이는 36위에 불과했다.
올 시즌 초반만큼은 독보적이다. 평균 5.6개를 넣어 라멜로 볼(샬럿, 4.7개)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평균 11.6개를 시도하는데 성공률은 48.1%에 달한다.
에드워즈 스스로도 놀라움을 표했다. 에드워즈는 포틀랜드와의 경기가 끝난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나도 놀랍다. 포틀랜드를 상대로도 1쿼터부터 2개를 넣었는데 상대는 계속해서 골밑에 수비를 집중하더라. ‘좋아. 그럼 나도 계속 던질게’라는 마음으로 3점슛을 시도했다. 상대가 그렇게 수비하면 나야 좋다”라고 말했다.
준수했던 3점슛이 최정상급 수준까지 진화한다면, 뛰어난 1대1 능력을 지닌 에드워즈로선 날개를 단 격이다. 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 역시 “시즌 내내 46%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유지할 순 없겠지만, 에드워즈의 점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일관성이 있다. 40% 안팎의 3점슛 성공률만 유지한다면, 그는 보다 많은 돌파 찬스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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