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리포트] 성균관대 조혁재, 슛은 느낌표! 수비는 물음표?

김아람 2024. 11. 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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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에서 합격점을 받은 조혁재(187cm, F)가 수비도 인정받을 수 있을까? KBL은 11월 15일(금)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은 조혁재를 "연습할 때 슛이 너무 좋다. 그런데 시합 때는 (연습 때만큼) 터지지 않는 게 아쉽다. 워낙 악착같이 하고, 고학년이 되면서 수비에도 점점 눈을 뜨고 있다. 헬프 수비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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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에서 합격점을 받은 조혁재(187cm, F)가 수비도 인정받을 수 있을까?

 

KBL은 11월 15일(금)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총 42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선수들을 30명으로 추려서 살펴봤다.

 

성균관대 4학년 조혁재도 그중 하나다. 조혁재는 삼선중과 경복고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로 진학했다. 2학년 때까지는 출전 시간이 10분 미만이었다. 

 

3학년이 되어서는 13경기에서 평균 10분여 동안 2.9점 1.3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많이 던지지는 않았지만, 3점슛 성공률은 30.8%(8/26)를 작성했다. 

 

올해 대학농구 정규리그에서는 13경기에서 평균 18분 이상 뛰면서 3점슛 1.2개를 포함해 5.9점 1.6리바운드 0.8어시스트란 기록을 남겼다. 

 

3점슛 성공률은 29.1%(16/55)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근소하게 하락했지만, 시도 자체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을 고려해야 한다. 

 

지난 10월 28일 열린 고려대와의 8강 경기에선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턴오버 하나 없이 3점슛 3개 포함 11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분전했다.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은 조혁재를 "연습할 때 슛이 너무 좋다. 그런데 시합 때는 (연습 때만큼) 터지지 않는 게 아쉽다. 워낙 악착같이 하고, 고학년이 되면서 수비에도 점점 눈을 뜨고 있다. 헬프 수비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기록으로 보이는 3점슛 성공률은 결코 높다고 할 수 없지만, 조혁재를 지켜본 프로 관계자들 역시 조혁재의 슛에 높은 점수를 줬다. 터지기 시작하면 계속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 

 

그러나 수비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3&D로 활용하기에 수비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래프트 당일에 열리는 트라이아웃에서 죽기 살기로 수비해야 하는 이유다. 

 

김상준 감독도 조혁재에게 "속공을 달리고, 수비를 강하게 하고, 찬스가 나면 슛을 던져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10월 30일 진행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결과, (1)안양 정관장 (2)고양 소노 (3)서울 삼성-DB 지명 (4)대구 한국가스공사 (5)울산 현대모비스 (6)서울 SK (7)창원 LG (8)원주 DB-삼성 지명 (9)수원 KT (10)부산 KCC 순으로 지명하게 됐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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