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사랑보다 아들... 연우진 고백 거절했다('정숙한 세일즈')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소연이 연우진의 고백을 거절했다. 김소연의 선택은 사랑이 아닌 아이였다.

9일 JTBC ‘정숙한 세일즈’에선 도현(연우진 분)의 고백을 거절하는 정숙(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현은 정숙을 품에 안고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고자 한 바. 놀란 정숙에 도현은 “정숙 씨에 대한 제 감정을 확인하려고요. 놀라게 했다면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하지만 이제 제 마음 확실히 알 것 같아요”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이어 정숙에게 수줍은 마음을 고백하려고 했으나 ‘영원한 친구’를 노래하는 취객의 등장으로 “제가 정숙 씨를 영원한 친구로”라며 말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정숙은 “감정 확인이라니, 그게 무슨”이라며 당황하다가도 “내가 지금 이런 걸로 고민할 때인가”라며 마음을 고쳐먹었다.

이날 원봉(김원해 분)이 사고로 입원한 가운데 도현과 정숙은 병원에서 재회했다.

이 자리에서 도현은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설명 없이 피하는 것도 더는 못할 거 같아서요. 좋아합니다, 많이. 인식하게 된 건 최근이지만 갑작스럽게 생긴 감정은 절대 아닙니다. 정숙 씨가 힘들어 보이면 마음이 쓰였던 그때부터였는지 미소가 예쁘다고 느낀 그 순간부터였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라며 정숙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나아가 “갑작스럽겠지만 충분히 생각하시고 대답해주세요”라고 신중하게 덧붙였다.

이에 정숙은 “아니요. 생각 안할래요. 형사님에 대한 제 감정, 깊이 생각해본 적 없지만 고민한다고 한들 달라질 게 없을 거예요. 결론이 어느 쪽이든 만날 생각 없으니까. 지금은 민호 잘 키우기 위해 일 열심히 하고 그 두 가지만 집중하고 싶어서요. 죄송합니다”라며 도현의 고백을 거절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정숙한 세일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