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클래식 "초반 사냥터 핵심만 정리해드립니다"

홍수민 기자 2024. 11. 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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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는 어디가 많아?”, “돈은 어떻게 벌어?” 각종 궁금증 총정리

9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 '바람의나라 클래식'의 인기가 뜨겁다.

20만에 육박하는 게이머가 오픈부터 접속해 바람의나라 클래식의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 수많은 이용자가 몰린 탓에 서버 장애가 발생할 정도다.

그 때 그 시절 바람의나라를 소환한 듯 변하지 않은 모습 그대로, 레벨 업을 위해 몸부림쳤던 노력마저 똑같이 구현됐다. 다람쥐를 뿌리라고 외쳤던 왕초보사냥터부터 쥐굴, 뱀굴 등 초보자 사냥터엔 열심히 목검을 휘두르는 이용자들로 가득하다.

원작과 다른 점도 많다. 그룹 사냥 시 모든 그룹원이 똑같은 양의 경험치를 받을 수 있어 과거보다 필요 사냥 시간이 다소 줄었다. (파티 경험치 수급량은 10일 오전 1시 업데이트로 원작과 동일하게 변경됐다.)

기자도 동료 기자와 재밌게 추억을 만끽하는 중인데 왕초보사냥터부터 여우굴까지 바람의나라 클래식 초반 사냥터의 위치, 추천 레벨, 파밍 요소들을 정리해봤다.

 

■ 왕초보사냥터

튜토리얼 이후 가장 먼저 도착하는 사냥터다. '왕초보사냥터'라는 이름답게 맨몸으로도 잡을 수 있는 다람쥐와 토끼의 천국이다. 토끼는 경험치 5, 다람쥐는 경험치 10을 준다. 가끔 사슴과 늑대 같은 만만치 않은 녀석들도 등장한다.

보통 5레벨 달성 후 전직하고, 공격 기술을 배운 후 쥐굴로 넘어가는 편이다. 다만 전직 후에도 평타로 사냥하는 직업이나 쥐굴에 사람이 너무 많을 경우 왕초보사냥터에서 자리를 펴고 다람쥐를 잡기도 한다. 

다람쥐가 확정 드롭하는 도토리는 짭짤한 수입원이지만, 이후 기술을 배울 때 대가로 어마어마한 양의 도토리를 요구한다. 어느 정도 자본을 마련했다면 도토리를 모아 두는 것을 추천한다.

 

■ 쥐굴(국내성 191, 96 / 부여성 15, 78)

적정 레벨 5에서 15 정도의 사냥터다. 쥐와 박쥐, 흡혈쥐, 서생원이 등장한다. 큼직한 기본 쥐는 경험치를 적게 주지만, 몸집이 작은 시궁쥐와 녹색의 시궁창쥐, 병든 쥐는 경험치를 꽤 짭짤하게 준다. 

박쥐류는 주는 경험치에 비해 체력이 많아 잡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효율적인 사냥을 선호한다면 가급적 쥐 종류 위주로 잡는 것이 좋다. 쥐굴 안 대부분의 몬스터는 비선공 몬스터라 한 마리씩 안전하게 잡을 수 있지만, 보스인 서생원과 자생원은 선공 몬스터니 유의하자.

 

■ 뱀굴

적정 레벨 10에서 20 정도의 사냥터다. 쥐굴 끝자락과 연결돼 있어 찾기 쉽다. 뱀과 독사, 백사, 구렁이가 등장한다. 뱀굴 역시 쥐굴과 마찬가지로 비선공 몬스터라 안전하게 사냥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던전이다. 

뱀은 쥐굴의 쥐처럼 그다지 경험치를 많이 주지 않기 때문에, 초록색의 독사 위주로 잡는 것을 추천한다. 뱀굴 깊은 곳에는 백사와 진백사가 등장하는데 잡으면 많은 양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보스인 구렁이와 왕구렁이는 선공 몬스터다.

 

■ 사슴굴(국내성 130, 24 / 부여성 42, 27) 

적정 레벨 20에서 40 정도의 사냥터다. 초보사냥터의 그 만만한 사슴은 아니고 화려한 색의 순록들이 등장한다. 그래도 온순한 청순록과 적순록은 비선공 몬스터라 한 마리씩 천천히 잡을 수 있다.

사슴굴 깊은 곳에서 등장하는 흑광록과 백광록은 선공 몬스터라 자칫 둘러 쌓였다간 바로 죽을 수 있다. 흑광록과 백광록은 확률로 비철단도를 드롭하는데, 마력과 지력이 상승해 주술사나 도사가 착용하기 좋다. 보스로는 광록지수가 등장하며 비철단도와 호박을 드롭한다.

 

■ 돼지굴(국내성 195, 124 / 부여성 33, 46)

적정 레벨 20에서 50 정도의 사냥터다. 여기서부터는 선공 몬스터 위주라 입장하자마자 돼지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을 수 있다. 언뜻 무섭게 보이지만, 생각보다 아프지 않고 보상도 짭짤한 효자 녀석들이다.

산돼지와 숲돼지는 돼지고기를 드롭하는데 푸줏간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 보상 때문이라도 오래 머무르게 되는 사냥터다. 돼지굴의 왕 홍돼지는 철도나 철단도를 드롭하지만 확률이 매우 낮다. 차라리 국내성 시약상점에서 철도나 철단도를 구매하는 것이 낫다.

 

■ 곰, 호랑이굴(국내성 199, 68 / 부여성 41, 144)

적정 레벨 20에서 40 정도의 사냥터다. 선공 몬스터 곰과 비선공 몬스터 호랑이가 등장한다. 평웅에게서 웅담을, 진웅에게서 지력의 투구를 얻을 수 있어 훌륭한 파밍 장소다. 특히 웅담은 저레벨에 사용할 수 있는 쏠쏠한 회복 아이템이라 그 시절 바람의나라에서도 인기가 있었다. 선공 몬스터들만 조심하자.

 

■ 여우굴(국내성 154, 30 / 부여성 125, 144)

적정 레벨 30에서 45 정도의 사냥터다. 흑여우, 백여우, 서여우, 불여우 등 가지각색 여우가 등장한다. 경험치는 곰, 호랑이굴보다 훨씬 많이 얻을 수 있지만 매우 아프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불여우는 경험치를 많이 주지만 빈사 상태에서 도망가는 귀찮은 기믹을 보유했다. 그룹 사냥 중이라면 주술사나 도사에게 마무리를 부탁하자. 보스인 구미호를 잡으면 일정 확률로 사각 방패를 드롭하는데, 전사에게는 매우 쓸만한 방패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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