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트럼프 해법 경청할 것...군축대화 재개설은 근거 없어"

윤현숙 2024. 11. 9. 23: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에 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미국과 군비통제 대화 등을 재개한다는 관측에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 차관은 현지시간 9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우크라이나에 관한 트럼프 당선인의 위기 해결 방안을 경청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각국이 제시하는 아이디어는 매우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랴브코프 차관은 "트럼프 당선인이 제시할 수 있는 해법은 간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경계했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양측이 대화 필요성에 공감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군비 통제 등을 통해 전략적 안정을 모색하는 대화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거라는 관측에는 거리를 뒀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서방과 관계에서 심각한 위기가 발생하거나 우크라이나 전황이 악화할 경우에는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