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윤기 없는 사이 박준영 깜짝 활약, LG 5연패 수렁, SK 36점차·정관장 43점차 대승, BNK 안혜지 3점포 4방 앞세워 개막 4연승

김진성 기자 2024. 11. 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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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KBL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2연패서 탈출하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LG를 5연패 늪에 빠트렸다.

수원 KT 소닉붐은 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65-59로 이겼다. 2연패서 탈출, 5승4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LG는 개막 3연승 이후 5연패다. 3승5패.

저득점 경기였다. KT는 허훈이 19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박준영은 15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하윤기의 공백을 잘 메웠다. 시즌 초반 레이션 헤먼즈의 활약이 불안정하지만, 허훈이 ‘하드캐리’를 한다. 반면 LG는 경기력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갑자기 연패가 길어진다. 아셈 마레이가 부상 중이다.

잠실에선 서울 SK 나이츠가 부산 KCC 이지스를 93-57로 대파했다. 2연승하며 6승2패, 2위를 지켰다. 자밀 워니가 22점 2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오재현이 17점, 안영준이 16점을 올렸다. 3점슛이 5개만 들어갔으나 속공으로 무려 37점을 올리며 완승했다. KCC는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졌고, 최근 EASL 원정까지 치르느라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4승5패.

안양에선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102-59로 대파했다. 2연승하며 4승5패가 됐다. 삼성은 시즌 첫 2연승을 달성했으나 2승7패.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19점, 배병준이 3점슛 3개 포함 17점, 하비 고메즈가 14점을 올렸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4점으로 분전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선 선두 부산 BNK 썸이 인천 원정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77-57로 완파했다. 개막 4연승을 내달렸다. 안혜지가 3점슛 4개 포함 22점으로 맹활약했다. 박혜진도 18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좋은 모습.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가 14점으로 분전했다. 1승4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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