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에게 무려 ‘960억’ 투자한 이유...득점+도움 단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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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반 윌리앙에 무려 6,500만 유로(약 960억 원)를 투자한 첼시.
이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그의 활약을 주시해 온 첼시가 무려 6,500만 유로, 9년 계약으로 그를 품었다(FIFA 규정으로 인해 18세가 되는 2025년 7월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프로 무대에서 보여준 것에 비해 과도한 이적료를 지불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도 빗발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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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에스테반 윌리앙에 무려 6,500만 유로(약 960억 원)를 투자한 첼시. 지금의 활약만 놓고 본다면 전혀 아깝지 않은 가격이다.
2007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윌리앙은 네이마르에 뒤를 이을 브라질 역대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자원이다. 파우메이라스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해 4월, 구단과 정식으로 1군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이었다. 브라질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조별리그 포함 총 5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누벨칼레도니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1골 3도움,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자연스럽게 소속팀에서도 기회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지난 12월, 크루제이루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진 그는 약 12분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그의 활약을 주시해 온 첼시가 무려 6,500만 유로, 9년 계약으로 그를 품었다(FIFA 규정으로 인해 18세가 되는 2025년 7월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프로 무대에서 보여준 것에 비해 과도한 이적료를 지불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도 빗발치는 상황. 현재까지 활약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납득한 가격이다.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 나서고 있는 그는 12골 8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도움 단독 1위에 올라있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파우메이라스 역시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 중이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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