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차 장외집회…“김여사 특검법 수용 촉구”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입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등 야 4당도 참여했습니다.
우정화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도심에서 열린 민주당의 2차 장외집회, 지난 주말 단독 집회를 열었는데 오늘(9일)은 야4당이 가세했습니다.
["국민의 명령이다! 김건희를 특검하라!"]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에도 대통령 부부의 국정 농단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권을 향해 김건희 특검법을 당장 수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실질적 통치자는 김건희다, 그러니 찍소리 말고 가만히 있으라, 이것이 대국민담화의 본질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 방침에 대해 전쟁 책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치와 경제, 외교까지 정권의 실정이 계속되고 있다며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국민이 위임된 권력을 남용한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때가 되었다 맞습니까, 여러분."]
한편, 오늘 민주당 집회에 앞서 민주노총과 시민단체인 촛불행동 등도 같은 장소에서 정권 규탄 집회를 진행했는데, 민주당은 연대 집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이튿날인 16일 야4당과 함께 공동 집회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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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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