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기틀 마련한 이시윤 전 헌법재판관 별세…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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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이론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은 이시윤 전 헌법재판관이 별세했다.
이 전 재판관은 1958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다.
이 전 재판관이 1982년 쓴 민사소송법은 독일 이론을 소개하며 독보적인 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전 재판관은 헌재의 각종 이론적 기틀을 세우는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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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헌법재판소의 이론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은 이시윤 전 헌법재판관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이 전 재판관은 1958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다.
서울대 사법대학원·국민대·국제대·이화여대 강사 등을 거친 후 1962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춘천지방지법원장을 역임했다.
1988년 이일규 대법원장 지명으로 초대 헌법재판관을 지냈고, 1993년 제16대 감사원장을 역임했다.
이 전 재판관이 1982년 쓴 민사소송법은 독일 이론을 소개하며 독보적인 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전 재판관은 헌재의 각종 이론적 기틀을 세우는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정 합헌 등과 같은 현재의 헌재 결정 양식과, 권리구제형 헌법소원도 고인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유족 아들 광득·항득 씨, 며느리 김자호·이선영 씨, 손녀 이지원 씨, 손녀사위 류성주 씨.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 장지 안산시 와동 선영.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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