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정부, 김건희 왕국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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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9일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촉구하는 2차 장외집회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원들은 이날 서울 숭례문 인근에 모여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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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9일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촉구하는 2차 장외집회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원들은 이날 서울 숭례문 인근에 모여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집회는 민주당 추산 20만명이 참여했다.
이번 집회에는 개혁신당을 제외한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4개 야당 인사들도 참여해 힘을 실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 나라가 김건희 왕국으로 전락했다”며 “친일을 옹호하는 자들이 정권의 요직에 앉아, 역사를 왜곡하고, 헌법 정신을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은 ‘이대로 못살겠다’ 아우성인데, 국정농단 권력놀음에 취한 저들은 ‘이대로 영원히’를 외치고 있다”며 “국민을 무시하는 권력에게 국민의 분노를 보여주자. 우리 국민은 계엄군의 총탄에도 굴하지 않았고, 독재권력의 탄압에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촛불혁명으로 불의한 권력을 끌어내린 저력있는 민주시민”이라며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행동하는 양심으로, 김건희 왕국을 끝장내자”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법원 겁박용 집회”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역풍 받을까 두려워 마치 따로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 봐도 ‘민노총+촛불행동+민주당’이 한 날, 한 무대에서 원팀으로 하는 것”이라며 “지난번에 민주당 혼자 해서 반응 없으니 이번엔 그냥 아닌 척하며 같이 하려는 거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나라의 상식적인 시민들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판사 겁박 무력시위'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이 이렇게 대놓고 노골적으로 위협받으면 피해는 국민 모두가 받는다”고 우려했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중구 세종대로 일대,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각각 2024 전국 노동자대회·1차 퇴진 총궐기, 2024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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