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우승, 충남아산 승강 PO 직행…서울 이랜드·전남·부산 K리그2 PO 진출

강동훈 2024. 11. 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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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가 막을 내렸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최약체로 꼽혔던 충남아산FC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2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충남아산은 승강 PO에서 K리그1 11위와 맞붙는다.

이 경기 승자는 2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K리그2 PO에서 승강 PO 티켓을 걸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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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길고 길었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가 막을 내렸다. FC안양이 창단 첫 우승과 함께 염원이었던 승격에 성공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최약체로 꼽혔던 충남아산FC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2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최종전 6경기는 9일 오후 2시 일제히 각지에서 킥오프했다. 이날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나 2위부터 5위의 주인이었다. 선두 안양이 이미 조기에 우승을 달성하면서 승격에 성공한 가운데, 남은 팀들의 싸움에 이목이 집중됐다.


2위 자리는 충남아산에 돌아갔다. 충남아산은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승점 60(17승9무10패)을 쌓은 충남아산은 2위로 올라서면서 승강 PO에 직행했다. 충남아산은 승강 PO에서 K리그1 11위와 맞붙는다. 상대는 추후 결정된다.

서울 이랜드는 3위로 밀려났다. 최종전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2위였던 서울 이랜드는 이날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0-4로 완패했다. 승점 58(17승7무12패)에 묶인 서울 이랜드는 3위로 떨어졌다. 승점 57(16승9무11패)을 쌓은 전남은 4위로 올라섰다. 5위의 몫은 부산이었다. 부산은 구덕운동장에서 부천을 3-1로 제압, 승점 56(16승8무12패)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2 준 PO는 오는 2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진행된다. 전남과 부산이 단판 경기로 승부를 가린다. 이 경기 승자는 2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K리그2 PO에서 승강 PO 티켓을 걸고 격돌한다. 두 경기 모두 90분 경기 후 무승부 시에는 정규라운드 순위 상위 팀이 승자가 된다.

승강 PO 1차전은 11월 28일 오후 7시 K리그2 팀의 홈 경기장에서, 2차전은 12월 1일 오후 2시 K리그1 팀의 홈 경기장에서 홈 앤 어웨이로 열린다. 단, 현재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에 참가 중인 팀이 승강 PO 진출하게 하는 경우, 해당 승강 PO만 12월 1일 1차전, 12월 8일 2차전을 치르게 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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