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호’ 침몰, 야간 수색 총력 “범위 46km로 확대”… 실종자 12명 여전히 행방 묘연

제주방송 김지훈 2024. 11. 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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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침몰한 129톤(t)급 금성호의 실종 선원 12명을 찾기 위한 해경의 야간 수색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간 탐색한 구역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가로 37㎞, 세로 ㎞ 면적으로 해수 유동 예측 시스템을 통해 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어제(8일) 새벽 발생했으며, 당시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 중 12명(한국인 10명·인도네시아인 2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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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간 어선 40여 척·항공기 투입.. 조명탄 200여 발, 밤샘 수색
실종 선원 12명 행방 “아직”.. 구조된 15명 중 2명 이송 중 숨져
수중 탐색 결과 “선체는 안착”.. 조타실서 그물, 수면까지 연결 확인
금성호 침몰사고 이틀째인 9일, 제주도 해안에서 도보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침몰한 129톤(t)급 금성호의 실종 선원 12명을 찾기 위한 해경의 야간 수색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해경선 23척, 해군선 4척, 관공선 7척, 민간어선 7척 등 모두 40여 척, 항공기 5대, 조명탄 200여 발을 투입해 사고 해역을 집중 탐색 중입니다. 또 도보와 차량을 이용해 해안가 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주간 탐색한 구역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가로 37㎞, 세로 ㎞ 면적으로 해수 유동 예측 시스템을 통해 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야간에는 범위를 가로 46㎞, 세로 18㎞로 확장하며 수색의 강도를 높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군의 ‘ROV’ 즉 원격조종수중로봇을 활용한 1차 수중 탐색에서는 금성호의 선체가 해저에 똑바로 안착해 있으며, 선수 조타실에 연결된 그물이 수면까지 뻗어 있는 것을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어제(8일) 새벽 발생했으며, 당시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 중 12명(한국인 10명·인도네시아인 2명)이 실종됐습니다. 구조된 15명 중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한국인 선원 2명은 숨졌습니다.

해경은 계속해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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