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챔피언십] 라이크댓 나우성 "포지션 실수 아쉬워...누구든 이기고 올라갈 것"

김형근 2024. 11. 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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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댓의 나우성이 지난 대회 이상의 성적을 노리겠다 다짐했다.
인챈트리스(enchantress)를 상대로 1세트는 고전했지만 2세트에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뽐낸 라이크댓(likethat)의 나우성이 조금 더 정교한 플레이로 지난 대회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 다짐했다.

9일 서울시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3주차 2경기에서 라이크댓이 인챈트리스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이길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경기 흐름이 쉽지 않아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았다. 덕분에 승리한 뒤 더 기뻤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나우성은 상대인 인챈트리스에 대한 대비책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상대를 고려해 경기를 준비하진 않았지만 1세트 B2 연구소 맵에서 연막과 섬광 타이밍 정도는 체크했고 그 외에는 선수 개인 실력을 믿고 각자의 판단에 맡겼다"라고 답했다.

골든 라운드까지 이어졌던 1세트 상황에 대해서는 "초반에 포지션 실수가 있어 이를 보완하려고 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추격하는 입장인 만큼 지더라도 2세트와 3세트에 이기자고 생각했는데 후반 분위기가 좋아지며 역전에 성공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2세트 시티캣 맵에 대해서도 "상대가 시티캣 맵을 고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대회에 많이 사용되지 않아 결국은 개인 플레이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며 "전반전을 4:1로 마치며 쉽게 이기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를 승리했지만 보완할 부분으로 "1세트 더 좋은 포지션이 있었을텐데 한 번 뚫리면 2명이 쓰러지는 상황이 아쉬웠다.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돌아본 나우성은 다음 경기에 대해 "어느 팀이 올 지 모르겠지만 누구랑 붙더라도 잘 이겨보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다음 경기에 기대되는 선수로 어태커 전경배를 꼽은 나우성은 인터뷰를 마치며 "이번 시즌에는 지난 대회보다 무조건 높이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 항상 응원하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경기에서도 즐거움을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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