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SWC2024 월드 파이널 개최...1000여명 운집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이하 SWC2024)' 월드 파이널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회사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세계 챔피언을 선발하는 e스포츠 대회 'SWC2024'의 월드 파이널을 일본 도쿄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 내 삼각광장에서 9일 열었다. 

오프닝 영상과 함께 시작된 무대에서는 올해의 트로피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진 가운데, 챔피언에 도전하는 12명의 선수들이 차례로 올라 객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12인 선수들은 1시드와 2시드로 나눠 8강 경기를 펼쳤으며 1시드에서 승리를 차지한 커리안바오(KELIANBAO), 쿠로미(KUROMI), 스타티크(STARTIIK), 이스무(ISMOO)와 2시드의 트루웨일(TRUEWHALE), 네프(NEF), 레스트(LEST), 푸(PU)가 맞붙었다. 

이 결과 커리안바오, 네프, 레스트, 이스무가 4강전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전에는 신흥 강자 커리안바오와 디펜딩 챔피언 레스트가 7전 4선승제 대결을 펼쳤다. 풀세트 경기 끝에 커리안바오가 4대 3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자 커리안바오에게는 '서머너즈 워' 최강자 칭호 및 우승컵은 물론, 10만 달러(1억 4000만 원)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 준우승자 레스트에겐 2000만 달러(4800만 원)를, 3등을 차지한 이즈무와 네프에겐 1000만 달러(1400만 원)를 각각 제공한다.

이날 오프라인 현장에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도 참석해 현지 관객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경기를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단상에 오른 송 의장은 "올해 서비스 10년을 맞이한 '서머너즈 워'와 'SWC'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여해준 선수들과 우승자 커리안바오 선수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10시부터 1000여 명의 글로벌 관객과 '서머너즈 워' 인플루언서들이 몰려 분위기를 달궜다. 로비에는 '서머너즈 워' 공식 웰컴 패키지를 비롯해 포토 부스와 승부 예측 이벤트, 팝업 MD 스토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현장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전세계 이용자를 위해 이날 경기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누적 시청자 수에 따라 몬스터와 게임 재화를 제공하는 쿠폰을 지급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