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용" 2주 연속 집회…"판사 겁박 시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명태균 씨 의혹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농단을 규탄한다면서 민주당이 지난주에 이어 오늘(9일)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앵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람이 떳떳하면 무죄가 확실하면 집회를 하고 부르짖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판사한테 압력을 가하려고 이렇게 어마어마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역풍이 두려워 따로 하는 거처럼 말하지만 민주당과 민주노총, 촛불행동은 누가 봐도 원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명태균 씨 의혹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농단을 규탄한다면서 민주당이 지난주에 이어 오늘(9일)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곧 있을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판사 겁박 시위를 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서울시청과 숭례문 일대에서 민주노총과 촛불행동 등 시민단체들이 진행하는 정권 규탄 대회가 열렸고, 이후 민주당은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두 번째 장외 투쟁에 나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대국민 선전 포고였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그들 스스로 마지막 기회를 걷어찼습니다.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행동하는 양심으로 김건희 왕국을 끝장냅시다.]
정부가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집회에 가세한 야 4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했습니다.
[김재연/진보당 상임대표 : 8년 전 박근혜를 탄핵시킨 것은 누구입니까? 국회입니까? 헌법재판관들입니까? 바로 우리 국민들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장외 투쟁이 이번 달 두 차례 예정된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벌이는 '판사 겁박 시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람이 떳떳하면 무죄가 확실하면 집회를 하고 부르짖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판사한테 압력을 가하려고 이렇게 어마어마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역풍이 두려워 따로 하는 거처럼 말하지만 민주당과 민주노총, 촛불행동은 누가 봐도 원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본회의에서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을 통과시킬 예정이라, 여야 대치도 더 격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양현철·윤형, 영상편집 : 위원양)
김상민 기자 ms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공천 대가 맞다" 진술…검찰, 조만간 영장 청구
- 금 알맹이 집더니 입속에 쏙…껍데기만 '999' 판치는 중국
- 조잡한 짝퉁, 뾰족한 검…17시간 매의 눈에 "요즘 버겁다"
- "자녀 친구 부당채용"…정부,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의뢰
- [단독] 성범죄 재수사에…"따돌림 당해" 가해자의 맞신고
- '펑' 하더니 거대 불기둥…새벽 포항 뒤흔든 제철소 화재
- '막말 논란' 임현택 의협회장 탄핵…반년 만에 퇴진
- '그알' 재일한국인 아내 살인사건, "나는 아내를 죽이지 않았다"…그가 무죄 주장하는 이유는?
- "붕어섬 어때" 10만평 곳곳 의문의 풀…동네 선후배 검거
- 성매매업소 장부 '착한 놈' 적힌 경찰…2심서 무죄로,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