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호 침몰사고, 이틀째 밤샘 수색… 실종자 12명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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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에서 발생한 부산 선적 대형선망어선 '135 금성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재주해양경찰서는 9일 오후 6시부터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 12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을 시작했다.
잠수 인원과 해군의 원격조종 수중로봇(ROV)가 수숭 수색을 실시하기도 했으나 아직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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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에서 발생한 부산 선적 대형선망어선 ‘135 금성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재주해양경찰서는 9일 오후 6시부터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 12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을 시작했다. 야간 수색에는 해경 23척, 해군 4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13척 등 함선 47척과 항공기 5대가 동원됐다. 항공기가 조명탄 222발을 투하하며 밤새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낮에는 함선 51척과 항공기 10대를 동원해 해상 수색을 벌였고, 제주도 육상 해안에서도 300여 명이 수색에 투입됐다. 잠수 인원과 해군의 원격조종 수중로봇(ROV)가 수숭 수색을 실시하기도 했으나 아직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ROV 탐색 결과 금성호의 선체는 뒤집히거나 기울어지지 않고 배 밑바닥이 해저에 똑바로 안착된 상태인 것으로 판단됐다. 선수 조타실부터 그물이 수면 쪽으로 연결된 상태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금성호는 지난 8일 오전 4시 31분께 제주도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날 사고로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 중 12명(한국인 10명·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다.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중 한국인 2명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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