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기다려줬는데, 이런 식으로 뒤통수치나?...‘불법 도박’ MF, 이적 원한다

이종관 기자 2024. 11. 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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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로 토날리의 AC밀란 복귀설이 불거졌다.

AC밀란 소식을 전하는 'ac밀란인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토날리는 AC밀란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AC밀란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그는 잉글랜드에서의 생활을 조기에 끝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10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올 8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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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산드로 토날리의 AC밀란 복귀설이 불거졌다.


AC밀란 소식을 전하는 ‘ac밀란인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토날리는 AC밀란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AC밀란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그는 잉글랜드에서의 생활을 조기에 끝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AC밀란에서 ‘제2의 피를로’로 불리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토날리.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고 완벽하게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적응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이슈가 터지며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불법 도박 스캔들에 휘말린 것. 지난해 10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되어있던 토날리와 니콜로 자니올로의 불법 도박설이 흘러나왔고 결국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이들의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토날리 본인이 직접 이를 시인하며 징계를 받았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날리가 공공 검사 사무소에서 대략 3시간 정도의 조사를 받으며 이를 인정했고, 그는 연방 검사 사무소에서 처음 조사를 받을 때도 이를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날리가 소속팀 경기에 베팅을 한 것으로 두고 “이 문제는 다르다. 상당히 민감해진다. 자신의 팀에 베팅하는 것은 스포츠 위법 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를 규제하는 규정 조항 30조는 이를 명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10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올 8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준주전을 오가며 나름대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날리. 뉴캐슬을 떠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토날리는 애초에 뉴캐슬 이적을 원치 않았고, 하루라도 빨리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다. 내년 6월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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