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발 펑펑' 부산 불꽃축제 장관…100만 명 운집

【 앵커멘트 】 지금 부산에선 불꽃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8만 발의 불꽃이 광안리 앞바다를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는데요. 10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려 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부산으로 가봅니다. 박상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지금은 축제의 주행사인 멀티 불꽃 쇼가 한창 펼쳐지고 있는데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약 8만 발의 불꽃이 가을밤을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대교 아래로 불꽃이 떨어지는 나이아가라 불꽃 등이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했는데요.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100만 명 가까운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부산 불꽃축제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유료 좌석의 3분의 1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배정됐습니다.

【 앵커멘트 】 100만 명이 몰렸다면, 무엇보다 안전이 걱정인데요. 인파 관리는 잘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보시다시피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은 물론 진입로까지 발 디딜틈이 없는데요.

부산시는 중점 관리구역을 중심으로 7천명에 가까운 안전인력을 배치해 밀집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의 귀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려고 불꽃을 쏘는 시간도 예년보다 1시간 앞당기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 8시에 불꽃 쇼가 끝나면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축제장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마지막까지 안전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