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입양' 차인표 "♥신애라와 결혼 전 계획..양가 부모님도 흔쾌히 허락"('션과함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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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입양한 두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딸 둘, 아들 하나를 슬하에 두고 있는 차인표는 "예은, 예진이 처음 입양할 때 신애라와 어떤 의견을 나눴냐"는 질문에 "연애할 때부터 아내가 '아이는 한 명만 낳고 나머지는 입양하고 싶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래서 아내가 봉사하다가 2005년에 예은이를 입양했고, 그 한 아이를 입양하다 보니 너무 행복하더라. 그래서 2년 후에 예진이를 입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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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차인표가 입양한 두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대한민국 대표 사랑꾼 차인표가 부러워하는 연예인 부부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션은 게스트인 차인표를 소개하며 "저도 나름 열정 만수르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시는데 저보다 더 열정 만수르인 분"이라고 칭찬했다.
야구 선수 박찬호로 인해 인연을 맺게 됐다는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반포종합운동장을 함께 뛰었다. 최근 목,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다는 차인표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저는 젊었을 때부터 최근까지 그냥 하루 일과의 하나로 운동을 했는데, 이제는 확실한 목표가 생겼다. 아내와 같이 운동하는 거다"라며 "박태현, 박시은 부부를 보는데 너무 부럽더라. 그래서 저도 제 아내한테 '열심해서 같이 구보도 하고 앞으로 그런 삶을 살자'고 했다. 이제는 제가 잘하는 거보다는 같이 운동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후 달리기를 마친 두 사람은 잠시 벤치에 앉아 남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옥스퍼드 대학 필수도서에 필독서로 자신의 책이 선정됐다는 차인표는 "2008년 '잘가요,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위안부 소설을 썼는데, 그 소설이 안팔려서 10년 뒤 2018년도에 절판이 됐다"면서 "2021년 코로나 때 혼자 출판사를 하시던 분이 오시더니 '청소년들을 위해 책을 본간하자'고 해서 복간을 했다"고 운을 뗐다.
다만 그 이후에도 책은 팔리지 않았다는 차인표는 "전혀 화제가 안 되다가 올해 6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아시아-중동학부에서 제 책을 대학교 3~4학년 한국학과 교재로 쓰면서 석박사 과정의 교재로도 같이 쓰고 싶다면서 허가를 해주겠냐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허가를 하겠다고 했더니, 와서 특강을 해달라고 해서 지난 6월에 가서 특강을 하고 왔다. 그 사실이 한국 언론에 알려지면서 갑자기 책이 처음 출간한지 15년 만에 역주행해서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이야기 했다.
차인표는 "얼마 전까지 통합 베스트셀러에서 1위하다가 한강 작가님이 오셔서 다 정리를 해주셨다. 그 전에 톱10까지 있던 걸 깨끗하게 정리해주셨다"며 노벨 문학상에서 수상한 한강 작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스태프는 "조심스럽지만 혹시 인세가 어느 정도냐"고 물었고, 차인표는 "보통 책 정가의 10%이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정가가 10,800원이다. 한 번 계산해보라"며 쿨하게 대답했다.
이에 스태프는 "아내 분도 종교 부분 1위를 하셨다고 (들었다)"라고 아내 신애라의 출판 소식을 언급했다.
차인표는 "맞다. 근데 제 아내는 그 책을 보육원 아이들한테 기부하려고 쓴 책이다. 그래서 아내에게 인세가 안들어오고 보육원으로 간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차인표는 자신의 가족을 향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딸 둘, 아들 하나를 슬하에 두고 있는 차인표는 "예은, 예진이 처음 입양할 때 신애라와 어떤 의견을 나눴냐"는 질문에 "연애할 때부터 아내가 '아이는 한 명만 낳고 나머지는 입양하고 싶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래서 아내가 봉사하다가 2005년에 예은이를 입양했고, 그 한 아이를 입양하다 보니 너무 행복하더라. 그래서 2년 후에 예진이를 입양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그러니까 우리는 의견이 갈린 게 없다. 근데 신기한 건 우리 부부야 그렇다 치고 양가 부모님들도 흔쾌히, 약속한 듯이 (허락했다). 첫째 정민이도 너무 좋아했다. 너무 좋은 오빠다. 이렇게 우리 가족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인표는 "솔직히 말해서 단 한번도 '입양했지..'라고 생각이 안 든다. 그냥 내 딸이다. 법적으로나 세월을 봐도 벌써 20년을 키웠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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