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10일 개막, 국내 최초 선수 AI 캐릭터 눈길
2024-2025 H리그 개막식에서 첫 선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도 생성형 AI 기술 적용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이 10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새로운 시즌의 문을 연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식을 펼친다. H리그 출전 선수들의 이미지와 경기 영상을 AI 기술로 변환해 캐릭터로 바꾼 애니메이션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한국핸드볼연맹은 AI 포토부스, V-튜버 등 AI 버추얼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 밀레니얼웍스와 협업했다. 밀레니얼웍스가 자체 개발한 AI 캐릭터 변환 솔루션 기술을 사용해 팬들이 H리그 선수들을 귀여운 AI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 국내 스포츠에서 리그 전체 선수들을 AI 캐릭터로 구현한 것은 핸드볼 H리그가 최초다.
선수별 AI 캐릭터는 매경기 선수 입장 소개시 경기장 내 LED H바를 활용해 선수의 원래 이미지와 함께 표출된다.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도 선수 이미지와 동작을 AI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해 팬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핸드볼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AI 기술로 만들어준 귀여운 선수들의 캐릭터는 팬들과의 친밀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은 평소 보지 못한 새로운 시각으로 선수들을 만나게 된다.
내년 1월 1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에서는 팀별 5명씩 총40명의 선수가 코트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다. 홍보 코멘트는 경남개발공사 오사라가 담당한다. 이어 팬이 감독과 선수에게 당부하는 퍼스트 세리머니,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한 심판 선서 등이 진행된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에서도 팬 퍼스트를 최우선으로 리그를 운영한다. '열정을 던져라'로 이번 시즌 슬로건을 내걸었다. 개막식이 열리기 직전인 10일 오전 11시15분부터 여자부 선수들이 오랜만에 팬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여자부 팬사인회에는 SK슈글즈 강경민,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서울시청 정진희, 삼척시청 김민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 인천시청 김설희,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대구시청 지은혜가 참석한다. 이외에도 오전 9시40분부터 11시20분까지 주니어 치어리딩 15개팀이 등장하는 '올팍 치얼업 페스티벌'을 열어 H리그의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10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장소에서 6개월간 벌어진다. 여자부 경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규리그는 남자부 5라운드 팀별 25경기 총 75경기, 여자부 3라운드 팀별 21경기 총 84경기가 치러진다. 2025년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준PO/PO/챔프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가 예정돼 있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맥스포츠TV에서 전 경기 전파를 탄다. 에이닷과 네이버에서 모바일로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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