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개막 10연승…골든스테이트에 19점 차 대승

최대영 2024. 11. 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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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대파하며 '개막 10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를 136-117로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시점에서 19점 차로 간신히 격차를 줄였지만, 이미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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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대파하며 '개막 10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를 136-117로 제압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개막 후 10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NBA에서 유일한 무패 팀으로 남았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클리블랜드(10승)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8승 2패)를 뒤쫓고 있으며, 서부콘퍼런스에서는 피닉스 선스(8승 1패)가 7연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LA 레이커스에 한 차례 패배하며 무패 기록은 깨졌다.

이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1쿼터에서 39-22로 앞선 클리블랜드는 2쿼터에만 44점을 몰아쳐 전반 점수를 83-42까지 벌렸다. 특히, 골든스테이트에서 뛰었던 타이 제롬은 2쿼터까지 5개의 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자신의 친정팀에 큰 타격을 주었다.
전반 종료 시점에서 이미 40점 차 이상으로 앞선 클리블랜드는 후반에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시점에서 19점 차로 간신히 격차를 줄였지만, 이미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클리블랜드의 데리어스 갈런드는 27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에번 모블리와 제롬이 각각 23점과 20점을 추가하며 고른 득점을 보여주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는 12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24분 동안 6개의 실책을 범했다.
서부 선두인 피닉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14-113으로 꺾으며 7연승을 달렸다. 케빈 듀랜트가 26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듀랜트와 함께 활약한 데빈 부커는 13점과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는 30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덴버 너기츠는 마이애미 히트를 135-122로 이기며 요키치가 30점 14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6-106으로 제압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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