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세계 최고의 나라가 왜 이래”...기준금리 계속 내리는데 대출금리 오르는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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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되레 상승하고 있다.
미국 경제 호조로 큰 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데다 재정적자·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반응하지 않는 배경엔 탄탄한 미국 경제 상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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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성장·고용 양호한데다
트럼프 감세·고율 관세 예고에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추종안해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미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은 이번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6.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주 6.72%에서 0.0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올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9월부터 지속된 미 연준 금리 인하 추세를 시장금리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 연준은 지난 9월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데 이어 이날엔 기준금리를 5%(상단기준)에서 4.75%로 0.2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반응하지 않는 배경엔 탄탄한 미국 경제 상황이 있다. 올해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연율 기준 2.8%를 기록했다. 2분기(3%)보다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1분기(1.6%)에 비하면 견조한 모습이다. 미국 비농업 일자리 수가 지난달 크게 하락하긴 했으나 보잉 노조 파업과 허리케인 여파가 겹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고용 시장도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받는다.
여기에 고율 관세와 감세, 재정 지출 확대 등의 공약을 앞세운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입성도 영향을 미쳤다. 그의 공약이 재정적자를 악화시키고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자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더 꺾인 상황이다. 월가의 투자금융회사인 레이몬드 제임스 자산운용의 존 투히그 전액대출거래 책임자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시장) 금리는 우리 모두에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 자동차 할부금리 등 시장금리의 바로미터인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이미 높은 수준이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31%를 기록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지난 9월 19일 3.73%보다 58bp(1bp=0.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기지 금리가 최근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승을 따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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