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아내 신애라, 결혼 전부터 입양 꿈꿔... 양가 부모님들도 환영"('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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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두 딸의 입양과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차인표는 두 딸을 입양한데 대해 "결혼 전부터 아내가 그런 얘기를 했었다. 아이는 한 명만 낳고 나머지는 입양하고 싶다고. 그러다 아내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예은일 입양했고 너무 행복하더라. 그래서 2년 후에 예진일 입양한 것"이라며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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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차인표가 두 딸의 입양과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9일 션이 운영하는 ‘션과 함께’ 채널엔 차인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차인표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으로 지난 1995년 동료배우 신애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이날 차인표는 두 딸을 입양한데 대해 “결혼 전부터 아내가 그런 얘기를 했었다. 아이는 한 명만 낳고 나머지는 입양하고 싶다고. 그러다 아내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예은일 입양했고 너무 행복하더라. 그래서 2년 후에 예진일 입양한 것”이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어 “우리 사이엔 의견이 갈린 게 없는데 신기한 건 아이를 입양한다는 건 그 아이를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니 호적에 입적이 되는 것 아닌가. 그럼에도 양가 부모님들 모두 다 약속이나 한 듯이 흔쾌히 아이들을 받아주셨다. 아들 정민이도 좋아했다. 정민인 정말 좋은 오빠다. 그렇게 우리 가족이 완성됐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난 단 한 번도 우리 예은이나 예진일 보면서 ‘내가 얘를 입양했었지’란 생각을 한 적이 없다. 그냥 내 딸들이다. 벌써 20년을 키웠다”며 두 딸을 향한 지극한 애정을 전했다.
신애라와의 부부생활도 소개했다. 차인표는 “아내가 외향적이고 활동적인데 반해 나는 약간 내성적이다. 그래도 오래 살다 보니 다 지엽적인 거라 별로 큰 문제는 안 되는 것 같더라. 옛날엔 많이 싸웠지만 이젠 싸우지도 않는다”며 잉꼬부부의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션과 함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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