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은중 감독 "마지막 홈경기서 팬들에게 좋은 선물 드린 것 같아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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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의 김은중 감독이 마지막 홈경기에서 다득점 승리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오늘만큼은 홈에서 마무리를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주장 이용 역시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잘 전달했다. 우리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더 강하지 않았나 싶다. 수원 FC 역사상 최다 승점을 획득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려운 가운데서 해낸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다.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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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수원 FC의 김은중 감독이 마지막 홈경기에서 다득점 승리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수원 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마지막 홈경기에서 강원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왔던 수원 FC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시원시원한 득점력을 뽐내며 활짝 웃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은중 감독은 "최근 8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지만, 경기력은 좋았었기 때문에 선수들을 믿었다"라면서 "득점만 터진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 따라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 경기에 4골을 터뜨린 건 지난 8월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3개월 만이다. 수원 FC는 이번 시즌 유독 득점이 한 경기에 쏠리는 현상이 도드라졌다. 최근 한 골 차 패배가 많았기에 더 진한 아쉬움이 남을 터. 이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물론 그렇다. 골을 많이 넣었다고 승점을 많이 주는 건 아니지 않는가"라고 끄덕이면서 "그러나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자신의 생일날 보란 듯이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정승배에 대해서는 "많은 기회를 부여받진 못했지만, 언제든 득점할 수 있는 재능 있는 선수"라면서 "올해 1년 차로 부침을 겪고 있는 과정에 있는데, 골을 넣지 못해 스트레스도 받았던 것 같다. 데뷔골을 넣은 걸 축하한다.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오늘만큼은 홈에서 마무리를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주장 이용 역시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잘 전달했다. 우리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더 강하지 않았나 싶다. 수원 FC 역사상 최다 승점을 획득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려운 가운데서 해낸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다.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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