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지긋지긋한 골가뭄' 탈출한 김은중 감독 "선수들이 분발해 준 덕...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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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강원FC를 꺾고 웃었다.
답답한 상황 속에서 경기 전 김은중 감독은 "아직 올 시즌 우리가 강원 상대로 승리가 없다. 그래서 오늘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하다. 선수들에게도 잘 배어 있는 것 같다.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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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박윤서 기자= 수원FC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강원FC를 꺾고 웃었다.
수원은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경기에서 정승원, 김태한, 정승배, 안데르손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수원이 치르는 홈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 전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수원은 10월 이후 치른 4번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더불어 2골 이상 뽑아낸 다득점 경기도 없었다. 답답한 상황 속에서 경기 전 김은중 감독은 "아직 올 시즌 우리가 강원 상대로 승리가 없다. 그래서 오늘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하다. 선수들에게도 잘 배어 있는 것 같다.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은중 감독의 자신감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은중 감독은 "경기 전 말씀 드렸다시피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 경기력은 괜찮았다. 오늘 선수들이 분발해 준 덕에 홈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건넬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오늘 경기에 골을 몰아 넣은 것이 아쉬울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수원은 파이널A 진입 후 매 경기 골 가뭄에 시달렸다. 2골 이상을 뽑아낸 경기가 무려 50일 전이다.
김은중 감독은 "(그동안은) 아무래도 우리가 다양한 옵션을 가질 수 있게 해줬던 기간인 것 같다. 전술 변화에 있어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이행해 줬다. 이러한 부분이 공격적인 부분에서 나타난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2003년생 신인 선수 정승배가 자신의 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것이다. 정승배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김은중 감독은 "승배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진 못했다. 재능 있는 선수인데 리그에 적응하다 보니 부침이 있던 게 사실이다. 그동안 득점이 없어 아쉬웠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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