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윤정환 감독, 0-4 패배에 "완패라는 표현이 맞는 경기...너무 즐기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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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의 윤정환 감독이 수원 FC를 상대로 졸전을 펼쳤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강원은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FC를 상대로 0-4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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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강원 FC의 윤정환 감독이 수원 FC를 상대로 졸전을 펼쳤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강원은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FC를 상대로 0-4 패배를 당했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이런 경기력을 올 시즌 들어 처음인 것 같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즐기자'고 이야기했는데, 오늘 경기는 너무 즐긴 것 같다.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집중력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는데, 시즌 마지막이라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았다면 올 시즌 정말 큰일 날 뻔 했겠다는 생각"이라며 경기 내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윤 감독은 "먼 곳까지 많은 나르샤 팬 분들이 와주셨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응원을 해주셨다. 감사하고 죄송스럽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면서 "경기 내용 면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완패'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으니, 잘 쉬고 돌아와서 마지막 홈경기를 잘 준비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 FC 홈에서 고전한 강원은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23일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마지막 경기 한 경기를 남겨둔 윤 감독은 "오늘은 선수들에게 '너무 많이 즐기지 않았느냐'라는 말만 하고 싶다. 나머지의 의미는 선수들이 더 잘 알거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시즌 마무리를 잘하고 유종의 미 거두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그러나 휴식을 통해 리프레시를 하고, 포항전을 잘 준비하겠다"라며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 승리를 다짐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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