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김건희 특검’ 천만 서명운동 돌입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특검 서명 운동본부 발대식’
문진석 도당 위원장 “윤석열 정권 심판 함께해달라”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김건희 여사의 특별검사(특검)를 촉구하기 위해 천만인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특검 통과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민석·한준호 최고위원과 어기구(당진)·박수현(공주부여청양)·복기왕(아산갑)·이정문(천안병)·이재관(천안을)·황명선(논산계룡금산)등 민주당 충남도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 등 각종 의혹 조사를 위한 특검을 요구하며 현수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문진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건희 특검 통과시키고 윤석열 정권 심판하기 위해서 11개 지역위원장 모두 힘을 합쳐서 앞장서겠다"며 "정권심판하고 김건희 특검 통과시킬 수 있도록 당원동지 여러분도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오늘 우리가 시작하는 이 일은 단순히 김건희를 심판하는 일뿐만 아니라 전쟁을 막는 일이고 확실하게 정권을 교체하는 일"이라며 "새봄이 오기 전 새로운 정권을 시작할 수 있는 신호탄을 쏘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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