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전문매체 "북한 서해위성발사장, 정찰위성 발사 임박 징후 없어"

양소연 say@mbc.co.kr 2024. 11. 9. 1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서 북한이 군사 정찰 위성 발사를 다시 준비하고 있다는 국가정보원의 분석이 나온 가운데,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아직 발사가 임박했다고 볼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 매체는 또 상업용 위성사진 판독 결과, 최근 세 차례 발사 시도가 이뤄졌던 서해위성발사장 내 해안 발사대에서 지난 6일까지도 `관찰 가능한 활동`이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2023.11.22 [조선중앙TV 화면]

앞서 북한이 군사 정찰 위성 발사를 다시 준비하고 있다는 국가정보원의 분석이 나온 가운데,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아직 발사가 임박했다고 볼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어제, "시설 전체에 걸쳐 현대화 노력이 진행 중이지만 발사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전형적 징후는 최근 몇 주간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은 관련 당국에 발사가 임박했음을 통지하지 않았다"며 "최근 여러 차례 위성 발사에서 그들이 준수했던 관행"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상업용 위성사진 판독 결과, 최근 세 차례 발사 시도가 이뤄졌던 서해위성발사장 내 해안 발사대에서 지난 6일까지도 `관찰 가능한 활동`이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실패한 위성 발사 시도 전후에는 위장막으로 덮인 구조물 아래 지원 차량이 있었지만 6월 말 이후로는 위장막 아래에 차량이 주차된 적이 없고 6일 사진에서는 위장막도 제거된 듯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북한은 첨단 부품 구입, 러시아와 기술 협력으로 지난 5월 실패한 정찰 위성을 다시 발사할 준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4561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