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재명, 재판부 압력 위해 좌파 노조세력과 대규모 집회”

정아연 2024. 11. 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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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9일) 더불어민주당의 장외집회를 향해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을 앞두고 판사한테 압력을 가하려 좌파 노조세력과 연대해 대규모 집회를 기획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경기 포천시 대진대학교에서 열린 당원연수에 참석해 "이 대표가 떳떳하고 무죄가 확실하면 집회할 이유가 있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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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9일) 더불어민주당의 장외집회를 향해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을 앞두고 판사한테 압력을 가하려 좌파 노조세력과 연대해 대규모 집회를 기획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경기 포천시 대진대학교에서 열린 당원연수에 참석해 “이 대표가 떳떳하고 무죄가 확실하면 집회할 이유가 있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야권이 주장하는 탄핵에 대해서도 “임기 2년 반인데, 대통령을 끌어내겠다고 하는 건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자 대한민국 헌정질서 파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여권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국민들에 많은 사랑 받았으면 하는데 실망도 하신 걸 안다”면서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절박하게 사과한 만큼 당원들이 힘을 모으자”라고 당부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민주당을 향해 “민주노총과 연대해 정권 흔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같다”면서 “이렇게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행태를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노총 전 간부들이 최근 간첩활동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것을 언급하면서 “종북 좌파 진보 노조와 함께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며 나선다는 데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한다”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이 더이상 시민을 불안하게 하지 말고 국회에서 민생을 논하고 안보를 튼튼히 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과정을 법원에 생중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가 시종일관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국민 앞에 떳떳이 재판 과정을 생중계해서 본인의 무죄를 소상히 알리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동훈 대표가 요구해온 특별감찰관 추천 추진에 대해 “당내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결정할 것이고 다음주 그런 과정들이 진행될 것”이라며 “다음주에 의원총회 일정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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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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