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X' 김재중X김준수 "20년만 부르는 곡, 잘할 수 있을까 기대반 걱정반" [MD현장]

/ 팜트리아일랜드, iNKODE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김재중과 김준수가 JX로 뭉쳤다.

김재중과 김준수는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JX 2024 CONCERT [IDENTITY] in SEOUL'(아이덴티티 인 서울, 이하 [IDENTITY])을 개최했다.

이날 김준수는 "저희가 어제 긴장을 많이 했다. 20년 만에 부르는 곡들이 있다 보니까 우리가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얼마나 좋아해주실지 기대 반 걱정 반이 있었다"며 "어제 무사히 잘 끝나서 저희도 오늘 여유롭게 즐기면서 마지막까지 잘 가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수는 김재중이 이날 병원을 갔다왔다고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재중은 "병원을 갔다 왔다"며 "누워서 잠깐 고개를 드는데 목이 안 움직여서 침을 맞았더니 조금 괜찮았는데, 무대 오르니 완전히 괜찮아졌다"고 밝혀 환호케 했다.

더해 김준수는 "함성 덕분에 저희가 힘이 되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003년 데뷔한 김재중과 김준수는 그룹과 솔로 활동을 통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정상의 자리에서 롱런해왔다. 무엇보다 든든한 동료로 함께 성장해온 김재중과 김준수는 이번 콘서트 [IDENTITY]에서 유닛 JX로 뭉쳐 지난 20년간의 음악적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오랜 팬들과의 유대를 한층 더 끈끈하게 만드는 시간을 마련해 두 사람의 음악적 발자취에 의미있는 한 페이지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