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수원FC, 마지막 홈경기서 '4골' 폭발...강원 4-0으로 꺾고 9G 만에 승전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FC가 강원 FC를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9경기 만에 값진 승전보를 울렸다.
수원 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마지막 홈경기에서 강원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수원 FC는 후반 30분 상대 선수들이 라인을 끌어올린 틈을 타 안데르손이 문전에서 깔끔한 왼발 슛을 날려 강원을 4골 차로 따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수원)
수원 FC가 강원 FC를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9경기 만에 값진 승전보를 울렸다.
수원 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마지막 홈경기에서 강원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왔던 수원 FC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시원시원한 득점력을 뽐내며 활짝 웃었다.
홈팀 수원 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지동원을 중심으로, 안데르손, 한교원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노경호와 윤빛가람, 정승원이 중원에 섰다. 4백은 박철우, 이현용, 김태한, 이용이 구축했으며, 안준수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강원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유인수와 가브리엘, 양민혁이 스리톱을 구성했고, 이상헌과 헨리, 김강국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대표팀에 발탁된 이기혁을 비롯해 송준석, 강투지, 이유현이 4백을 구성했으며, 이광연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강원이 전반 2분 만에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그러나 이상헌이 찬 프리킥이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그러나 홈팀 수원 FC가 이른 시간 득점포를 터뜨렸다. 전반 5분 정승원이 아크 부근에서 반 박자 빠르게 마무리한 오른발 슛이 그대로 강원의 골문 구석을 흔든 것이다.
수원 FC는 최전방의 지동원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많이 뛰면서 강원의 빈틈을 노렸다. 선수들의 신경전도 뜨거웠다. 정승원과 송준석이 경기 초반부터 신경전을 이어간 것이다. 전반 21분에는 정승원이 송준석을 마크하는 과정에서 프리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강원은 가브리엘의 머리를 노린 프리킥이 무위에 그쳤다.
수원 FC가 강원보다 더 공격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수원 FC는 전반 29분 안데르손이 먼 거리에서 한 차례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전반 31분에는 양민혁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한교원이 달려들어 슛을 날리면서 이광연 골키퍼를 긴장시켰다. 계속 두드리던 수원 FC는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떨어진 공을 김태한이 강원 골문을 향해 툭 밀어 넣어 추가골을 터뜨렸다.
강원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승부수를 띄웠다. 유인수, 김강국, 송준석을 빼고 진준서, 조진혁, 신민하를 투입하면서 교체카드 3장을 동시에 꺼내든 것이다. 강원은 전방에 많은 숫자를 두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원 FC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강원의 공격을 저지했다.
수원 FC는 후반 13분 문전에 있던 정승원이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곧바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강원도 잇달아 세트피스 찬스를 만들며 수원 FC를 긴장시켰다. 강원이 라인을 끌어올려 볼 점유를 높여가자, 수원 FC도 후반 20분 한교원과 지동원 대신 강상윤과 정승배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수원 FC의 교체 카드가 주효했다. 교체 투입된 정승배가 후반 23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상대 선수 한 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슛으로 마무리해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것이다. 수원 FC의 골 잔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수원 FC는 후반 30분 상대 선수들이 라인을 끌어올린 틈을 타 안데르손이 문전에서 깔끔한 왼발 슛을 날려 강원을 4골 차로 따돌렸다.
강원도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이 헤딩 슈팅을 날려 결정적 찬스를 맞았지만, 안준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가로막혔고, 경기는 결국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