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정관장, 삼성에 43점 차 완승…최다 점수 차 공동 2위

안양/최창환 2024. 11. 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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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 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정관장이 정규리그에서는 이 부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신 시절 포함 정관장의 최다 점수 차 승은 2016년 12월 13일 부산 KT(현 수원 KT)를 상대로 거둔 40점 차 승(117-77)이었다.

삼성은 최다 점수 차 경기 1, 2위 모두 패자에 이름을 새기는 굴욕을 맛봤다.

한편,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 승은 정관장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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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 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정관장이 정규리그에서는 이 부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양 정관장은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2-59 완승을 거뒀다.

43점이라는 격차에서 알 수 있듯, 정관장이 압도한 경기였다. 경기 개시 18초 만에 나온 박지훈의 골밑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온 정관장은 이후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줄곧 리드를 지켰다. 4쿼터 한때 격차는 51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43점 차는 팀 기록을 가뿐하게 넘어서는 기록이다. 전신 시절 포함 정관장의 최다 점수 차 승은 2016년 12월 13일 부산 KT(현 수원 KT)를 상대로 거둔 40점 차 승(117-77)이었다.

또한 역대 최다 점수 차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정관장에 앞서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가 2013년 10월 15일 전주 KCC(현 부산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모비스는 101-58로 이겼다.

반면, 삼성은 불명예스러운 기록에 또 이름을 남겼다. 역대 최다 점수 차 경기의 패자가 바로 삼성이었다. 삼성은 2014년 12월 23일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46-100, 54점 차로 패했다. KBL 출범 후 정규리그에서 나온 유일무이한 50점 차 이상 경기다. 삼성은 최다 점수 차 경기 1, 2위 모두 패자에 이름을 새기는 굴욕을 맛봤다.

한편,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 승은 정관장이 보유하고 있다. KGC 시절이었던 지난해 4월 13일 고양 캐롯과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9-43, 56점 차로 승리했다. 이는 플레이오프에서 나온 유일한 50점 차 이상 경기다.

역대 최다 점수 차 승 *팀명은 당시 공식 명칭
1위 54점 2014년 12월 23일 인천 전자랜드 100-46 서울 삼성
2위 43점 2023년 11월 9일 안양 정관장 102-59 서울 삼성
2위 43점 2013년 10월 15일 울산 모비스 101-58 전주 KCC
4위 42점 2024년 1월 4일 수원 KT 103-61 서울 삼성
4위 42점 2005년 2월 6일 서울 삼성 125-83 원주 TG삼보
4위 42점 1999년 11월 16일 인천 신세기 124-82 안양 SBS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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