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BNK 박정은 감독 "(안)혜지 득점력 폭발? 日 선수들 상대 후 스스로 깨우쳐"

이형주 기자 2024. 11. 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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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감독이 안혜지의 득점력 폭발을 분석했다.

WKBL 경기운영본부장 시절 슛 기회에 부담을 느끼던 시절도 봤던 박정은 감독은 안혜지의 그런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느끼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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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썸 박정은 감독. 사진┃WKBL
BNK 썸 안혜지. 사진┃WKBL

[인천=STN뉴스] 이형주 기자 = 박정은 감독이 안혜지의 득점력 폭발을 분석했다.

BNK 썸은 9일 오후 6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정은 감독은 "박신자컵 이후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수들에 녹아들면서 호흡을 맞췄다. 승리를 이어가다보니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BNK 썸의 초반 상승세에는 가드 안혜지의 득점력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안혜지의 경우 직전 시즌까지 어시스트에 주력했다면 올 시즌에 득점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WKBL 경기운영본부장 시절 슛 기회에 부담을 느끼던 시절도 봤던 박정은 감독은 안혜지의 그런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느끼는 인물이다.

박정은 감독은 "사실 (안)혜지의 경우 그 전까지는 어시스트 패스에 주력하던 선수였다.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박신자컵 이후 확 달라진 것 같다. 일본 선수들도 상대하면서 (슛도 던져야 한다라는)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최근에는 공격력이 물이 오르며 선수 개인적으로도 신이 난 것 같다. (박)혜진이가 리딩도 보조해주면서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되고, 재밌어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BNK는 이번 경기에서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 박정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잘 맞춰가고 있다. 각자 스타일이 다른데 모두 득점을 해줄 수 있다. 득점 분포가 쏠리지 않는 것은 우리 팀의 장점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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