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김도하 중·고종별펜싱 남중 에페 우승…‘시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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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새내기' 김도하(화성 발안중)가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중부 에페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 에페 결승에서는 이래나(수원 동성중)가 표주희(발안중)를 15대6으로 완파하고 우승, 지난 6월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시즌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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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 에페 이래나, 시즌 V4…남고 플뢰레 정현·여고 사브르 김서은 金
‘무서운 새내기’ 김도하(화성 발안중)가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중부 에페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하는 9일 전남 강진제1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중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노승태(센트럴펜싱클럽)를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5대9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7월 제53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 이은 벌써 두번째 우승이다.
특히 김도하는 남고부 에페에서 형 김도현(충북체고)이 정상을 차지해 시즌 첫 형제가 같은 대회에서 동반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앞서 김도하는 64강전에서 도하람(센트럴펜싱클럽)을 15대6, 32강전서 김태현(덕원중)을 15대8, 16강전서 이성규(영성중)를 15대8로 가볍게 제친 뒤 준준결승전과 8강전서 팀 선배 김은찬과 남백현을 9대8, 15대12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도하는 우승 후 “8강과 4강전서 학교 선배들인 (김)은찬이 형과 (남)백현이 형이 상대하기에 가장 힘이 들었다. 결승에 올랐을 때 형들의 몫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려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여중부 에페 결승에서는 이래나(수원 동성중)가 표주희(발안중)를 15대6으로 완파하고 우승, 지난 6월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시즌 4관왕에 올랐다. 앞서 이래나는 8강서 김나연(서경중)을 15대10, 준결승전서 같은 학교 조율희를 15대8로 제쳤다.
남고부 플뢰레 결승서는 정현(안양 부흥고)이 이주영(대전생활과학고)을 15대13으로 꺾어 우승했으며, 여고부 사브르서는 김서은(수원 수일고)이 주예슬(대전 송촌고)에 15대3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중부 사브르 박민준(안산 성안중)은 김도언(대전 매봉중)에 11대5로 패해 준우승했고, 여중부 플뢰레 정윤아(성남여중), 여중부 사브르의 전유주(안산G스포츠클럽), 남고부 에페 고동현(화성 하길고), 여고 플뢰레 김유림(성남여고), 에페 양지예(화성 향남고)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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