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피하고픈 포스텍, "건강한 쏘니 원한다, 韓대표팀과 협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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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은 피하고 싶다.
글로벌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이 손흥민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하길 기대하고 있다.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궁극적으로 국가대표팀 경기는 대표팀 감독의 영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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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은 피하고 싶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만난다. 이후로는 19일 팔레스타인 암만 국제경기장으로 날아가 팔레스타인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그러나 역시 우려는 남아있다. 손흥민이 최근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을텐데 먼 거리 원정길과 경기 출전 자체가 부상 재발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는 상황.
홍명보 대표팀 감독도 이를 알고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 발표 이후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섰다고 해서 대표팀에서 무리하게 부담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본인이 대표팀에 가장 들어오고 싶어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선수의 컨디션 보호 원칙이다. 언제든지 플랜B를 구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크게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이 손흥민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하길 기대하고 있다.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궁극적으로 국가대표팀 경기는 대표팀 감독의 영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국가대표팀 감독의 계획에 관여하는 것을 나는 꺼린다. 내가 호주 대표팀 감독이었을 때 클럽 감독이 일 처리 방식에 대해 말할 때 좋지 않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국가대표팀 경기, 즉 손흥민이 대표팀에서의 출전 시간은 대표팀 감독의 권한이기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었다.
그러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하지만 협력적인 접근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이 최근 겪은 일을 살펴보고 있다. 우리는 건강한 쏘니를 원한다. 우리 둘 다(대표팀, 토트넘)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의 부상이 반복되었기에 이런 말을 하는 모양이다. 손흥민은 9월과 10월 두 차례 부상을 입었다. 9월 말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가량 이탈했고, 10월 복귀했으나 바로 복귀전 이후 부상이 재발했다. 근육 통증을 호소하여 이후 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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