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조성환 감독, "승격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어서 정말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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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부천 FC를 꺾고 승격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어 만족한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9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부천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격의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다만 감독 처지에서는 경기력과 결과 모두 가져왔으면 하는 욕심과 아쉬움이 들었다"라고 부천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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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부천 FC를 꺾고 승격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어 만족한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9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부천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부산은 전반 13분 손휘, 후반 5분 음라파, 후반 41분 페신이 연거푸 득점을 만들어 낸 것에 힘입어 후반 29분 이의형의 한 골에 그친 부천을 꺾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36전 16승 8무 12패(승점 56점) 55득점 45실점을 기록, 같은 승점을 기록한 수원 삼성(46득점)을 다득점으로 제치고 5위에게 주어지는 승격 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격의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다만 감독 처지에서는 경기력과 결과 모두 가져왔으면 하는 욕심과 아쉬움이 들었다"라고 부천전을 돌아봤다.
후반 중반 부천에 만회골을 내준 상황이 실수에서 비롯되었다는 평가에 대해, 조 감독은 "세밀한 게 조금 떨어졌다"라고 반응했다. 그렇지만 조 감독은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 고칠 수 있다. 그러니 오늘은 결과를 놓고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조 감독은 "숫자적 우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오버 페이스가 걸리지 않아야 한다"라며 "대진과 일정상으로 타이트하지만 매 경기 결승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선수들이 자기 관리를 잘하고 팀적으로 잘 준비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 대하여 언급했다.
부산은 K리그1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기회를 잡기 위해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연거푸 원정 승부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부산은 올해 K리그2에서 가장 원정 승률이 높은 팀이다.
이 점을 거론하자, 조 감독은 "지난 경기는 지난 경기일 뿐"이라고 답했다. 조 감독은 외려 "홈 경기가 더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만큼 더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원정 경기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치르게 될 준 플레이오프에 대해서 "원정 경기에서 이긴 적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이 중요하고,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열망과 차가운 냉정함 모두가 필요하다. 그게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다가오는 진검승부를 언급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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