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수원, K리그1 승격 무산...승강 PO행 충남아산, 서울E-전남-부산 ‘K리그2 PO’ 확정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삼성의 승격 도전은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로써 전남은 4위에 올라 플레이오프권을 확정했고, 이랜드는 같은 시간 충남 아산의 결과에 따라 3위로 내려가면서 K리그2 4위, 5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전남이 이랜드에 이기거나 부산 아이파크가 부천FC1995에 승리하면 수원은 플레이오프권 밖으로 나가 다음 시즌도 K리그2에 남는 경우의 수가 존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목동)]
수원 삼성의 승격 도전은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게 됐다.
전남 드래곤즈는 9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남은 4위에 올라 플레이오프권을 확정했고, 이랜드는 같은 시간 충남 아산의 결과에 따라 3위로 내려가면서 K리그2 4위, 5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전남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플라카, 임찬울, 조지훈, 발디비아, 윤재석, 최원철, 김예성, 유지하, 홍석현, 김용환, 류원우가 선발 라인업을 채웠다. 이에 맞선 이랜드는 변경준, 김신진, 박민서, 카즈키, 백지웅, 서재민, 박창환, 오스마르, 김민규, 차승현, 문정인이 선발 명단을 채웠다.
전남은 전반전에만 플라카의 멀티골과 발디비아의 골에 힘입어 3-0으로 크게 앞서갔다. 후반전엔 박태용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까지 터졌고, 경기는 전남의 4-0 완승으로 종료됐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남이 4위로 도약했고, 패배한 이랜드는 충북 청주에 이긴 충남 아산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수원 삼성을 이 경기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봤다. 수원은 직전 충남아산과 안산 그리너스에 기적같은 2연승을 달성해 4위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남은 결과는 수원의 손을 떠났고, 자력으로 순위 경쟁을 할 수 없었다. 전남이 이랜드에 이기거나 부산 아이파크가 부천FC1995에 승리하면 수원은 플레이오프권 밖으로 나가 다음 시즌도 K리그2에 남는 경우의 수가 존재했다.
그러나 수원이 바라던 경기 결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같은 시간 격돌한 부산과 부천도 부산의 승리로 끝나면서 남은 5위 희망은 사라졌다. 전반 13분 손휘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부산이 일찍 앞서갔고, 후반 5분 음라파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페신의 쐐기골을 더해 3-1로 부천을 꺾은 부산은 수원과 승점 56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수원을 밀어내고 5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충격적인 첫 강등을 당한 수원은 시즌 초만 해도 무패 우승을 외쳤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변성환 감독 체제 이후 한때 분위기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매 라운드 거듭하며 수원이란 이름이 주는 부담감과 압박감과도 싸워야 했다. 정규 라운드를 4위로 마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했지만, 마지막엔 결국 웃지 못했다. 수원의 승격 도전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같은 시간 충남 아산은 충북 청주를 4-1로 완파하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해 2위로 도약했다. 충남 아산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게 됐고, 3위 이랜드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4위 전남과 5위 부산의 준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승자와 맞붙고, 최종 이기는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K리그2 조기 우승을 확정한 안양은 이날 최종전에서 경남FC와 무승부로 최종전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