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영민 감독, "팬들에게 원하지 않았던 성적 내서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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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 FC 감독이 2024시즌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을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 감독이 지휘하는 부천은 9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부산전에서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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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이영민 부천 FC 감독이 2024시즌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을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 감독이 지휘하는 부천은 9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부산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부천은 후반 29분 이의형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전반 13분 손휘, 후반 5분 음라파, 후반 41분 페신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무너졌다. 부천은 2024시즌 K리그2를 8위로 마감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년 동안 저희 선수들을 위해 팬들이 응원해주셨던 팬들에게 원하지 않았던 성적을 내서 감독으로서 굉장히 죄송하다"라며 "재미있는 경기를 충분히 보여드리려 많이 노력했었는데 뜻하지 않게 경기가 흘러가다보니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경기 초반 김규민이 퇴장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가 부산을 월등히 앞서는 전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한 명 없는 상황에서는 쉽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경기에서 진 감독으로서 변명할 수는 없겠지만 그 부분이 없지 않아 영향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도 한 명이 없는 상황에서도 저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들이 있었다. 다만 그 플레이들을 일주일 동안 많이 연습했었는데, 그걸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라고 견해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올해는 어느 정도의 수준만 오른, 하지만 더 좋은 팀을 만들지는 못했던 것 같다"라고 2024시즌을 정리한 후, "내년부터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감독인 저부터 고민하겠다. 많은 걸 보완해서 내년에는 부천이 좋은 팀이라는 인식을 팬들에게 심어주고 싶다"라고 내년을 기약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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