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리그 1부 승격' FC안양, 마지막 홈경기서 뜨거운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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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K리그1 승격을 확정 지으며, K리그2 마지막 홈경기에서 지역사회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앞서 지난 2일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한 FC안양은 경남전 경기와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FC안양의 마지막 홈경기에선 수많은 시민과 팬들이 운집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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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K리그1 승격을 확정 지으며, K리그2 마지막 홈경기에서 지역사회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앞서 지난 2일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한 FC안양은 경남전 경기와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FC안양의 마지막 홈경기에선 수많은 시민과 팬들이 운집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경기를 3시간여 앞둔 오전 11시부터 종합운동장 주변엔 안양의 우승 시상식을 보기 위한 관중들로 가득했다. 이미 사전 예매를 마친 팬들은 입장 게이트 앞에 긴 줄을 만들었고, 당일 현장 구매를 하려는 팬들도 길게 줄을 서 티켓을 발권했다.
FC안양 선수들과 최대호 안양시장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보라색으로 염색한 머리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 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FC안양이 11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었다”며 “1부리그에서도 도시의 명예를 높이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마무리했으며, 공식 관중수는 1만3천451명으로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리며 시즌 내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많은 팬들이 깃발과 플래카드를 흔들며 감격의 순간을 만끽했고, 경기장은 열띤 응원과 환호로 가득했다.
여운을 이어 종합운동장부터 시청까지 화려한 승격 기념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최 시장을 비롯한 FC안양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안양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시청 앞까지 보랏빛 물결을 이끌었다.
경기장부터 이어진 팬들의 응원은 시청 앞에서 열린 세레모니에서 절정에 이르렀으며, 선수단은 팬들과 사진 촬영 및 감사 인사를 나누며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퍼레이드 내내 시민들은 선수단을 향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고, FC안양 서포터즈들은 전통적인 응원가를 불러 행사를 더욱 열광적으로 만들었다.
FC안양은 이번 승격으로 안양 시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FC안양 팬인 A씨는 “FC안양이 55만 안양 시민과 축구팬들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을 줬다. 앞으로 FC안양이 1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FC안양의 승격을 기념하는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시민들은 1부리그에서의 FC안양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을 다짐했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김종연 PD whddusdodo@kyeonggi.com
허수빈 인턴PD soopin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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