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4위 PO 확정' 전남 이장관 감독 "수원 밑으로 떨어뜨려 속시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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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시즌 최종 4위로 마쳤다.
전남은 9일 오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남은 16승9무11패 승점 57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전남은 전반 10분 플라카의 이른 득점에 흐름을 가져왔고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면서 일찍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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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시즌 최종 4위로 마쳤다.
전남은 9일 오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남은 16승9무11패 승점 57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전남 이장관 감독은 경기 직후 "선수들이 한 약속을 잘 지켜줬다. 팬들과 한 약속도 지켜서 축제를 만들어줄 수 있어서 대견하다고 생각한다"며 "변성환 감독(수원삼성)이 밥 살 일이 없어서 감독으로서 굉장히 좋은 하루였다. 수원을 밑으로 떨어뜨린 것이 속 시원하다. 술을 잘 안 하는데 오늘은 소주 한잔하고 싶다"고 웃었다.
이날 전남은 전반 10분 플라카의 이른 득점에 흐름을 가져왔고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면서 일찍 승기를 잡았다.
이 감독은 "많은 득점보다는 공격적인 축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력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골이 많아야 했다"며 "(골이) 일찍 나오면서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었다. 조직훈련을 잘했고, 모든 선수들이 하나같이 잘해줬다"고 했다.
이어 "최전방에서는 이랜드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A, B, C 지역을 나누었을 때 B 지역에서 움츠리고 압박하고자 했다. 선수들이 100% 완벽하게 해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점유율을 주는 것은 당연했다. 상대 뒷공간이 열렸고 득점을 할 수 있었다. 내려서 슈팅을 허용한 것은 상대가 잘해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혼자 2골을 넣은 플라카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인데 부상이 많았다. 토고 국가대표에 차출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다. 골을 넣어줘야 하는데 본인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훈련하면서 밝았다. 준비한 대로 완벽하게 했다"고 칭찬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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