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눈물 글썽' 한라중 현태성, 첫 우승에 이은 첫 MVP까지

제주/배승열 2024. 11. 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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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좋을 수 없다.

최우수선수로 현태성(한라중3)이 호명됐다.

현태성은 "농구의 매력은 친구들과 함께 했을 때 짜릿함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골, 한 골 중요하지만, 팀워크로 친구들과 즐거움을 만들 수 있어서 좋다. 고등학생, 대학생, 어른이 되어도 계속해서 농구를 즐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3학년이 되고 제주 i리그에서 우승과 함께 MVP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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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주/배승열 기자]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링크(감독 김지훈)는 9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주 농구 i-League' 7회 차 U15부 결승에서 EDK를 32-24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우수선수로 현태성(한라중3)이 호명됐다.

현태성은 "6학년 때 처음 친구들을 따라 자연스럽게 농구를 시작했다. 또 슬램덩크 만화책을 보고 농구에 더욱 빠졌다. 만화 캐릭터 중 윤대협을 가장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지훈 감독님은 팀 디펜스를 강조한다. 내게는 무리하지 말고 팀워크를 강조하는데 감독님 말씀을 따라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농구에 빠진 현태성은 꾸준히 생활 체육으로 농구를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현태성은 "농구의 매력은 친구들과 함께 했을 때 짜릿함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골, 한 골 중요하지만, 팀워크로 친구들과 즐거움을 만들 수 있어서 좋다. 고등학생, 대학생, 어른이 되어도 계속해서 농구를 즐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링크 소속으로 대회 출전을 시작한 현태성은 2학년 때 처음 준우승을 누렸다. 그리고 3학년이 되고 제주 i리그에서 우승과 함께 MVP까지 거머쥐었다. 현태성은 본인의 이름이 호명되자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조금 기대했다"고 입을 연 현태성은 "첫 우승에 첫 MVP까지 처음 받는 거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 i리그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되는데, 기대가 되고 설렌다. 잘 준비해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i리그 챔피언십은 24개 지역리그 운영 종별 1위 팀들이 모여 경기를 펼치는 i리그 최종전이다.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 외 4개소에서 열리며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 진행된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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