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트럼프 암살 의혹 부인…“미국 주장 근거없어”

윤승옥 2024. 11. 9. 16:3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3일 펜실베이니아주 리티프에서 연설을 마친 모습이 방탄 유리에 비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란 외무부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 요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암살 음모를 꾸몄다는 미국의 주장을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9일 성명을 내고 "이란이 전현직 미국 관리를 겨냥한 암살 시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미국 법무부는 트럼프를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은 IRGC 요원을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방 검찰은 범죄 소장에서 이 요원이 지난달 IRGC로부터 '트럼프를 감시하고 궁극적으로 암살하는 데 집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IRGC 관계자는 지난 10월 7일 "7일 이내에 트럼프를 살해할 계획을 제출하고, 계획을 실행하지 못할 경우 대선이 끝날 때까지 계획을 중단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